한인 밀집 지역인 페어팩스를 비롯한 북 버지니아 일대의 한인 비지니스들도 1단계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랄프 노덤 버지니아주지사의 “북 버지니아 지역의 1단계 경제활동 재개는 5월 29일부터 시작된다”는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이 지역 카운티·시 지자체들은 24일 서면으로 주지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지역 지자체장들은 주지사가 “버지니아주는 15일부터 경제 재개 1단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우리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만큼 2주 후로 늦춰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이날 주지사에게 보낸 공문서에 서명한 지자체들은 Fairfax, Arlington, Loudoun 및 Prince William 카운티뿐만 아니라 Alexandria와 Fairfax 시, Dumfries, Herndon, Vienna 및 Middleburg 시 등이다.
이 지역 지자체들은 1 단계로 이행하기 위한 6개 조건 중 4 가지 중요한 기준을 충족 시켰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14 일 동안의 양성 검사 비율 감소, 입원 감소, 검사 증가, 적절한 병상 및 집중 치료 능력이 포함되었다. 충족되지 않은 2 가지 기준은 접촉 추적 용량의 증가와 개인 보호 장비(PPE)의 지속 가능한 공급 증가이다.
주지사의 경제재개 1단계 행정명령 중 한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업종은 이·미용실과 한 번에 10명 미만의 고객을 받을 수 있는 식당, 그리고 수용 인원의 50%만 예배 참여 가능한 교회 등이다.
이에 따라 사진에서와 같이 한인 비지니스들은 일간지에 광고도 하면서 본격적인 고객맞이 준비를 하고 있고, 한인교회들도 형편과 상황 판단에 따른 예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오랜기간 머리를 다듬지 못한 한인들이 많아 이·미용실은 예약제 속에서도 무척 바빠질 전망이다.
Published on: May 2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