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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집속보] 수제 천마스크,원뿔형 마스크 보다 “비말차단 더 효과적” / 대학마다 코로나 비상 / 트럼프, 1200달러보다 더 많이 쏜다.

미국 다시 팬데믹, 하루 확진자 5만3000명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7일 연속 4만명을 넘어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일(현지시간) 5만2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268만2270명으로, 압도적인 세계 1위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06명 늘어난 12만80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의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하루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애리조나 등 3개주에서 약 2만2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2차 경기부양 현금, 1200달러보다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2차 현금 지급을 공식화한 가운데 민주당이 추진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른 인터뷰에서도 “후한 금액을 지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화당은 현재 일자리로 복귀하는 근로자에게 주당 400달러 가량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제 천마스크,원뿔형 마스크 보다 “비말차단 더 효과적”
손으로 직접 바느질해 만든 천마스크가 왠만한 마스크 제품 보다 비말 억제 효과가 더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애틀란틱대 연구진은 전날 유체물리학(Physics of Fluids)지에 수제 천마스크의 비말효과를 시각적으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수제 천마스크가 손수건이나 두건마스크 보다 비말차단 효과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기성품 마스크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미국, 향후 3개월간 생산될 렘데시비르 사실상 독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앞으로 약 3개월동안 생산할 코로나19 치료제의 거의 전량을 미국이 싹쓸이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보건부는 이날 미국 병원에서 사용할 50만개의 렘데시비르를 구매하기로 길리어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최초의 공인된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렘데시비르로 코로나19를 치료받으려면 2340달러(약 281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가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존율을 높이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코로나19 부작용, 지속발기증 유발
코로나19로 인한 부작용으로 지속 발기증(프리아피즘)이 유발될 수 있다는 첫 보고가 나왔다.

지속발기증은 남성의 음경이 자극 없이도 4시간이상 발기 상태를 지속하는 것으로 고통과 함께 고인 피가 괴사하기에 응급 상황이 필요한 질병이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1/3이 혈전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혈이 동맥이나 정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에 따르면 한 62세 프랑스 남성이 중증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발기가 지속되는 고통스러운 상태를 겪었다.

코로나의 습격? 아프리카서 코끼리 350마리 ‘의문의 떼죽음’
최근 두달 새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코끼리 수백마리가 원인모를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보츠와나에는 전체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 수의 3분의 1가량이 살고 있다. 정부 당국은 “코끼리 집단폐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체에서 검출된 샘플 조사 결과를 얻으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대부분의 코끼리들이 얼굴을 바닥에 대고 죽었다는 점이나 다른 코끼리들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것이 목격된 점 등을 봤을 때 코끼리들의 신경계가 파괴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원래 동물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코끼리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 코로나 올 가을이 결정적 분수령, 잘못하면 제2의 ‘스페인독감’
코로나19 사태가 올 가을 결정적 분수령이 된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이를 제대로 넘기지 못한다면 최대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잇따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세계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시간이 갈수록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맥도날드, 미 코로나 재급증에 매장 재개장 계획 중단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미국 매장 내 식사를 허용하는 점포수를 늘리려던 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일 내부 서한을 통해 앞으로 3주간 이같은 계획을 보류하고 드라이브 스루, 포장, 배달 서비스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1만4천개 맥도날드 점포 중 지난 5월부터 매장 내 식사 손님을 받고 있는 약 2천200개의 매장은 각 주(州)나 지방정부의 봉쇄령 정책을 따르고, 이를 제외한 점포들은 앞으로도 테이블을 비워두게 됐다.

조지아 대학교, “교직원-학생 143명 코로나 감염”, 워싱턴 대학도 38명 감염
조지아주의 플래그십 대학교인 조지아대학교(UGA)의 학생과 교직원 14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UGA 학생과 교직원의 1차 의료기관인 대학 헬스센터는 29일 “지난 주말까지 총 143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대부분의 감염자는 젊은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대학(UW) 대학생 38명도 캠퍼스 인근 기숙시설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UW에 따르면 현재 방학중이긴 하지만 UW 대학생 1,000여명이 대학 근처에 있는 25개 프레터너티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