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는 2020년 전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을 논의하는 확대 임원진 화상회의를 2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민주평통은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코로나 사태로 모든 대외 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들과 타 인종들, 그리고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미군 용사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 보내기 활동을 진행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온라인 강연회와 남북관계가 북측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라는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던 시기에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워싱턴 평화선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온라인 평화통일문예공모전, 온라인 통일골든벨 대회를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며 동포사회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민주평통은 현 시국이 남북,북미관계 등 상황이 안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온 후 땅이 더 단단해지듯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잃지 않고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끌어나가는 문재인 정부의 통일 정책을 더욱 힘 있게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에 정진하기로 하였다.
2020년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 7.27 정전 협정일을 맞아 ‘장호준목사 온라인 강연회’ ▼ 8.15광복 75주년 기념식 ▼ 대북협력기금마련을 위한 온오프 음악회 ▼ 9월12일 골프대회 ▼ 10월 ‘평화로 통일로’ 야외 가을축제 ▼ 12월12일 힐튼호텔에서 정기회의 겸 송년회 등이다.
이재수 회장은 “2020년은 코로나로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아주 적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포사화와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평화번영과 통일을 향한 한국정부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대 내외 상황이 어렵지만 굽히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