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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세영목사성탄인사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마음 다해 기쁨으로 축하드리며, 이와 같은 벅찬 기쁨의 복된 소식이 온 천하에 울려 퍼지며 모든 아픔과 고통과 분쟁과 분열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인류의 죄악을 대속하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세워진 기독교의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Christmas)의 마스(mas)라는 단어가 곧 예배(mass)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크리스마스를 하나님께 경배하고 예배하는 의미로 지키기 보다는 허황된 오락이나 쾌락의 기회로 오용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하게 말한다면 이것은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놀랍고도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죄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써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피를 흘리시고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죄로 죽어가는 인생은 그분을 통해 죄로부터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절망에서 소망으로, 속박에서 자유함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이외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모든 연약함과 아픔들의 문제가 다 해결함을 받는 놀라운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24년이나 인생을 방황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훗날 성자가 되었던 히포의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만일 모든 것의 주님이 아니라면 결코 그는 주가 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온 천지만물과 그 만물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성탄절에 바라고 기도하는 것은, 이같이 놀라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에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진정으로 만나,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 집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힘든 이민생활이라도 분명 날마다 놀라운 위로와 힘을 얻고 넉넉히 이겨나가게 될 줄 믿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워싱턴코리안뉴스 존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