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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향군] “UN군 참전 보은의 날” 기념 행사 개최, 27일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 워싱턴 한인회, 추모의 벽 설립기금 1만달러 전달
… 이수혁 대사 “내년엔 정전 아닌 종전 기념식 갖게 되길”
… 존 틸럴리 “함께 갑시다”

6.25 전쟁 휴전 협정 67주년 헌화행사가 워싱턴DC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UN군 참전 보은의 날”로 개최됐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미한국전 KWMF (GEN John H. Tilelli, USA Ret. Chairman)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와 주미한국대사관에서 후원했으며 이수혁 주미대사, 유미 호건 여사, 폴라박 워싱턴한인회 회장,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장, 손경준 6.25참전용사회 회장, 실비아 패튼 KAWAUSA회장 등이 헌화에 참여 하였다.

김인철 회장은 “휴전협정일을 맞아 6.25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UN참전 용사들에 보은 행사를 하게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미동맹과 한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워싱턴 한인회 폴라박 회장은 Wall of Remembrance재단에 1만불을 성금으로 전달하면서 “올해 안으로 추모의 벽 건립 기공식이 있다하여 우리 한인사회에서도 솔선수범 앞장서야겠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기금 모금을 펼쳐 조금이라도 정성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박 회장은 또한 “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순국선열들과 수 십년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미군들과 전세계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다.

한국전 기념공원에 들어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36,574명과 카츄사 8,000명 등의 명단이 새겨진다.

이수혁 주미 대사도 헌화를 한 후 태극기와 성조기에 경례하여 경의를 표하면서 “언젠가는 정전이 아닌 종전을 기념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 오늘 헌화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과 6.25 참전 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에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40여 명에게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과 기념품(머그)를 전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6.25전쟁 정전일인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기리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한미혈맹이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