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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집] 2차 현금 1200불 8월 24일 발송 가능/ VA, 소상공인·비영리단체에 1만달러 무상지원/ 1분마다 1명씩 사망했다···미 코로나 사망자 15만명

▼ 2차 현금 1200불 이르면 8월 24일 발송 가능
경기부양 패키지법안 중 1200달러의 제2차 경기부양 자금 지급에 대해서는 이미 공화·민주 양당이 합의를 본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 수령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경기부양 패키지법안(HEALS Act)이 양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0일 이전에 서명하면 8월 24일에 시작하는 주에 경기부양 체크 발송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지난 1차 케어스법(CARES Act)의 경우에는 3월 25일에 연방 상원을 통과한 후 26일 하원에서 승인됐다. 이어서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여 체크 발송일이 4월 15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2차 경기부양 체크 발송일을 추측해보면, 7월 27일에 제안된 힐스법안이 8월 6일과 7일 각각 상원과 하원을 거쳐 10일 대통령이 서명하면 24일부터 첫 체크가 보내지게 된다는 것이다.

▼ 버지니아주, 소상공인·비영리단체에 1만달러 무상지원…8월10부터 신청접수
버지니아주는 ‘코로나19’ 지원기금 7천만 달러를 추가 확보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체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한다.

랄프 노담 주지사는 27일 “연수익 150만 달러 미만, 직원규모 25명 이하의 사업체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1만달러까지 무상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이나 준비서류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연방재정지원을 받지 않은 업체로 제한하며 식당, 술집, 미용실 등이 주요 지원대상이다.

지원금은 급여, 모기지, 랜트비, 유틸리티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독이나 보호장비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8월 10일부터이며 주정부에서는 신청서 작성을 돕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제공한다. 세미나 참여를 위해서는 주정부 웹사이트(governorvirginia.gov/rebuildva)를 방문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

▼ 메릴랜드주, 31일부터 마스크 착용 주문 확대
래리 호건 주지사는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5세 이상 모든 주민들은 31일 오후 5시부터 주 전역의 모든 사업장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성 반응률이 10% 이상인 주들로의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 1분마다 1명씩 사망했다···미국 코로나 사망자 15만명 넘겨
코로나19 사망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1,461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5월 27일 1,48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최대다. 통신은 “이날 1분마다 1명씩 코로나19로 사망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만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동안에만 1만명이 사망했을 정도다. 3주 연속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한 반면,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720만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67만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456만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브라질(255만여명), 인도(158만여명), 러시아(83만여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 세계 첫 ‘집단 면역’ 성공?···뭄바이 빈민가 57% 항체 보유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에 사는 주민 57%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항체보유율이다. 통상 인구의 60%가 항체가 형성될 경우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하는데, 뭄바이 빈민가에서 세계 최초로 집단 면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야프라카시 멀리일 인도 국립역학연구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뭄바이 빈민가는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뭄바이 시민들이 감염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원한다면 빈민가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팝스타 마돈나, 코로나19 허위 정보 동영상 강제 삭제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최근 올린 동영상과 같은 내용이었다.

이 동영상은 스텔라 이매뉴얼 박사 등 ‘미국의 최전방 의사들’ 소속 회원들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이자 예방약이라고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54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마돈나는 이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진실은 우리 모두를 해방할 것이다. 이매뉴얼 박사는 나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마돈나가 올린 동영상과 게시글에 ‘거짓 정보’라는 경고성 딱지를 붙인 뒤 강제로 삭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긴급 사용을 취소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약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라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중국, 텍사스대 코로나 연구 노렸나? FBI 연구진 대상 수사 착수
중국 정부가 미국 텍사스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연구 자료를 불법으로 입수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부가 지난주 내린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결정의 배경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텍사스대 측과 접촉했다. 텍사스대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 연구에서 앞서가는 연구기관·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을 두고 “무역·기술 기밀을 빼돌린 중국 스파이의 둥지”라며 폐쇄를 명령했다. 중국도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며 이에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