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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버그한인회 김혜정(맨 오른쪽) 회장과 김묘순(맨 왼쪽) 이사장이 서울시에서 보내온 마스크와 한인회에서 준비한 '광복절 기념타올'을 한인업소에 전달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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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지원한 ‘사랑의 마스크’] 남부 버지니아 지역에도 골고루 배포

서울시에서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보내온 ‘사랑의 마스크’가 남부 버지니아 지역 동포사회와 지역사회 경찰서, 소방서, 양로원 등지로 골고루 전달되고 있다.

어쩌면 평소 워싱턴 동포사회를 사랑했던 (고)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선물일 수도 있는 이 최고급 마스크는 서울시→주미한국대사관→동중부한인회연합회→각 지역한인회(1,000매) 순으로 전달되었고, 버지니아 남부 지역 리치먼드 한인회와 피터스버그 한인회에서도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리치먼드 한인회(회장 오흥우)는 지난 4일 리치먼드 경찰국과 소방스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거행했고, 이 지역 각 한인 교회에 100장 씩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오흥우 회장은 “한국산 고급 마스크를 전달 받으면서 감사해 하는 관공서 직원들을 보면서, 서울시와 동중부한인회연합회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 앞섰다”면서 “여분의 마스크는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리치먼드한인회 오흥우 회장(오른쪽)이 리치먼드 경찰국에서 서울시에서 보내온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을 갖고 있다.

서울시에서 미주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내온 마스크 15,000장은 KF80 이상의 필터를 사용한 필터 교체형으로 서울시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봉제업체에 60만 개를 오더 하여 제작한 기능면에서나 품질적으로 고급 제품군에 속한다.

피터스버그 한인회(회장 김혜정)도 지역 한인과 관내 경찰서, 소방서, 양로원 등에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사진과 함께 전해왔다.

김혜정 회장은 “지난 17일 김묘순 이사장, 정미라 전임 회장과 함께 지역 한인들을 찾아 마스크를 전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겨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알려 왔다.

김 회장은 또 “‘이번 75주년 광복절 행사는 동중부한인연합회와 연합으로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가졌지만 피터스버그 동포들을 위해서 기념 타월을 제작하고 이날 같이 전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