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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연방의원이 나오도록 힘을 모으자”조윤제 주미대사,동포단체 간담회 개최

주미한국대사관 조윤제 대사는 1월24일 워싱턴 디씨에 소재한 대사관저에서 동포 상견례를 겸한 동포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80여명의 동포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감운안 참사관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윤제 대사는 “1980년대 10년동안 나도 워싱턴 동포사회 일원 이었다. 메릴랜드주에 이어 버지니아주에서도 주 장관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동포사회의 모습을 보니 기쁘다. 미국 이민 115년동안 동포사회가 미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경의를 표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조 대사는 “연방의원에 일본,중국계는 4명씩이나 있는데 한인 의원은 김창준 의원 이후로 한 명도 없다. 동포인구 비율로 봐서는 우리도 그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사관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울테니 우리 함께 힘을 모으자”면서 우선 오는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사는 “북핵으로 인한 한미관계가 막중한 때에 부임해 부담감이 크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성공한 대사가 되고 싶으니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 달라.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한 평화 올림픽이 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단체장들을 대표하여 “조 대사님의 부임을 20만 워싱턴 동포들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 조 대사님 부임으로 대사관과 동포사회가 소통으로 하나가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이렇게 하나가 될때 아무리 힘든 일도 함께 풀어 갈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의 제전이 될수 있도록 워싱턴 동포사회에서도 아끼지 않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일하게 학생회 대표로 참석한 김종우 조지타운대학원 학생회 회장(LG 전자 주재원)은 재미 동포사회를 5년동안 뿌리를 다진 후 삽시간에 30M까지 자라는 ‘모죽 대나무’에 비유 하면서 “동포사회가 이렇게 급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주동포사회도 발전 가능성 있는 부분에 한국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의 건배사로 시작된 만찬에서는 강성수, 이기창,최광희,나각수 등 몇몇 단체장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도 있었다.

조윤제 주미대사
조윤제 주미대사
건배사를 하는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건배사를 하는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조윤제 대사부인(왼쪽)과 함께한 김영천 회장
조윤제 대사부인(왼쪽)과 함께한 김영천 회장
김종우 조지타운대 학생회장
김종우 조지타운대 학생회장

워싱턴코리안뉴스 = 강남중기자

falconf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