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제 46차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범·임현묵 목사가 각각 회장·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10월26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에서 열린 총회는 시종일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진행되었지만 끝내 파행으로 가진 않았다.
1부 예배 순서에서는 배현수 목사 기도, 워싱턴글로리아 하프단(단장 김영란 사모)의 특별연주), 이원희 목사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이원희 목사(제21대 회장)는 ‘소금과 빛’이라는 제목으로 “어렵고 힘든 기간을 잘 보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교협이 거듭나지 못하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못하면 차라리 해체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김동운 목사, 김범수 목사, 이정범 목사, 문선희 집사, 한상우 목사 등이 기도인도 하였고 중앙장로교회에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안효광 목사의 광고에 이어 이병완 목사(32대 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끝났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감사 차용호 목사가 제기한 45대 교협의 회계 정리에 따른 오해의 논란으로 2시간여 공방이 오갔으나 결국 일부 신문에서 나간 회계부정에 대한 것은 모든 것이 클리어 하고 정리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어진 회장 선임에서는 현 부회장 이범 목사의 전과 경력으로 공천 문제가 제기되어 오랜 시간 논란이 오가면서 긴장감이 맴돌았으나 투표 끝에 총대 81명중 47표의 찬성과 31표의 반대, 기권 2표로 이범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진 부회장 선거에서는 안효광 목사 31표, 임헌묵 목사 49표, 기권1표로 임헌묵 목사가 부회장으로 선출 되었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