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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아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공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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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여행·외출 자제 권고] 추수감사절, 또다른 도화선 우려 … 내달 11일 백신접종 시작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26일)을 앞두고 미국인들이 가족·친지를 방문하려 이동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워싱턴 달라스 공항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다. 출장 갔다 온 아틀란타 공항에도 붐비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울 정도였고 지키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다. 아틀란타 공항에서부터 워싱턴 달라스(IAD) 공항 바깥에 나올때까지 무려 10시간 이상 마스크를 착용했더니 귀에 시퍼런 멍까지 들기도 했다.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금요일인 20일부터 22일까지 3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친 올해 3월 이후로 가장 많은 여행객이다고 한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22일 현재 14만2732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며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처음으로 17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외출을 하지 말고 같이 사는 가족들과만 명절을 기념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공항과 쇼핑몰에 인파가 북적이자 재확산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월 11일이나 12일쯤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가지면 집단 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5월쯤이면 집단 면역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희망적인 설명을 했다.
Hiuskorea.com 강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