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유래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인해 워싱턴 지역 어르신들은 외출하시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 매년 명절, 연말연시 때 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와 여흥을 제공하던 미주한인노인봉사회도 이번 연말에는 ‘위로 잔치’대신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전경숙 회장은 윤희균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진들과 함께 12일 오전11시 페어팩스 H-Mart 앞에서 ‘연말연시 선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윤희균 명예 회장은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어르신들이 감염 때문에 나오시지도 못하고 창살없는 감옥생활을 하고 계신 상황이어서 조금이라도 위로를 하려고 H-Mart와 임원들의 도움을 받아 쌀과 라면 김 등을 준비하여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최세일 이사장, 신현주 수석부회장, 김옥순 사무총장, 박현순 총무, 최동원고문 등이 함께하여 정성을 나눴으며 페어팩스 H-Mart에서도 쌀과 라면, 김 등을 후원했다.
이날 모인 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제 코로나19 백신이 나왔으니 조만 간에 모든 것이 종료 될 것이라며 빨리 정상의 생활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한편 노인봉사회 연례 행사 중에 하나인 설날 잔치 행사는 방역지침을 지켜서 서울장로교회에서내년 2월13일 토요일 오전11시 열릴 예정이다. 인원 제한으로 한 테이블에 3분씩만 착석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문의는 703-346-1925로 하면 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 이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