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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겹게 끝난 워싱턴 재미한국학교 ‘교사의 밤’ 행사

“2020년, 온라인으로 수업하시느라 선생님들 더욱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회장 김선화 / 이사장 이기훈)는 지난 12일(토) “제 32회 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총43 개 한국학교에서 교사 277명과 이사회, 전 이사장, 전 협의회장, 교육관, 교육원장, 자문위원, 후원자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여 한해동안 애쓴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전에 앞서 6시 50분부터 각 학교에서 보내 준 활동 동영상을 틀어 학교간 행사를 교류하고 7시부터 1부, 2부, 3부로 나누어 본 행사를 진행하였다.

1부는 추성희 재무 사회로 국민의례, 류응렬 목사(중앙장로교회) 기도, 김선화 회장 환영사, 김태우 준비위원장 인사말, 이기훈이사장 인사말, 한상신교육관 격려사, 강경탁교육원장 격려사, 5년근속상(총 21명)시상식, 최우수교사상(성 김안드레아 이연희 / 열린문한국학교 황보양선) 시상식, 자매학교 결연식(종이마을, 믿음제일)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선화 회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 애쓴 교사, 교장선생님, 전협회장, 전이사장, 이사회 임원,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는 환영사를 했고, 이기훈 이사장은 “코로나가 우리 곁을 떠나고 일상생활이 돌아올 때까지 조금 참고 한국학교 수업이 이어질수 있도록 조금만 참고, 내년에는 얼굴을 맞대는 행사가 될 수 있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2부는 정광미 MD부회장 진행으로 내빈소개, 참석학교 소개, 문일룡 WAKS 자문이사의 스피치가 있었다. 문일룡 자문위원은 퇴임 후 봉사로 가르치는 일을 보조하고 있는데 더 한국어를 많이 배우게 된다며 현장에서 어려운 일을 감당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하였다.

3부는 국원혜 부재무의 사회로 바리톤 안영수님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와 시낭송대회 교사부분에서 수상한 우주영교사(중앙)의 “로즈마리 향을 그리며”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각 학교 교사들의 삼행시 짓기 대회가 열렸다. 신청한 교사들은 본인 고유 번호를 통하여 당일 패들렛에 접속해 삼행시를 짓고 바로 교사의 밤에 참석한 모든 교사들의 즉석 투표을 통하여 1,2,3,등이 발표되었다.

다음으로는 전효정 홍보의 사회로 본격적으로 교사들의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각 학교에서는 자체제작영상이나 줌을 통하여 노래, 율동으로 참가하였는데 대망의 1등은 “영동부르스”를 부른 경화 마틴(워싱턴 통합 VA)에게 주어졌고, 2등은 김옥순 교사(맥클린한국학교), 3등은 교사 12분이 참여한 밷엘한국학교가 받았다. 인기상은 즉석에서 참가하여 “한글맨”을 부른 나석민(새소망) 교사에게 주어졌다. 각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준높은 실력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열띤 경합이었고 보는이들에게 재미와 흥을 안겨주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