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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지만 “뜨거운 온정이 살아 있는 동포사회”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불안 속에서 맞이하는 연말연시이지만 나와 내 가족 앞 가름하기에도 벅찬 나머지 나보다 못한 불우한 이웃을 챙길 여유조차 없다. 그러나 아직도 동포사회에는 온정은 살아 있었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 회장 실비아 패튼) 에서는 인투 더 딥 (INTO THE DEEP)’회사의 모니카 장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지난 20일(일요일) 알링턴에 위치한 홈리스 쉘터 New Hope Housing 을 방문해 티 셔츠와 짐백, 장갑, 모자, 목두리, 양말, 수제마스크 등겨울 용품을 전달했다. 뉴 홉 하우징 쉘터는 남, 여, 그리고 아동들이 임시 거주하는 쉼터로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 3군데가 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코로나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겨울에 힘들고 어려운 홈리스들이 조금이라도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건이 허락될 때마다 홈리스 쉘터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하면서 “홈리스들에게 선물을 전달할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들과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웹사이트는 www.kawausa.org 이다. 사랑나눔 행사에 동참하길 원하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하면 된다.

또한 워싱턴 한국일보와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범 목사)가 공동 전개하는 ‘코로나19 사랑나눔 캠페인’에도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이달 초에는 익명의 한인이 1만달러를 보내왔는 가 하면 버지니아 센터빌과 메릴랜드 락빌, 그리고 엘리콧시티 등 세 곳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응권 척추신경의에서 1000달러를, 또 메릴랜드 온리에 소재한 성김안드레아 한인성당에서 3500달러를 ‘코로나19 사랑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한인 저소득층 가정에 식비 보조금과 렌트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 강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