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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한국학교 운영”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김선화/ 이사장 이기훈)는 2월 6일 저녁 워싱턴지역 각 한국학교 교장 및 운영자 70여명이 참가하여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한국학교 운영”이라는 주제로 한국학교 운영자 심포지엄 및 교장(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시대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변화하는 시대의 상황에 맞서 학교운영의 재정비를 해야 하고,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얻기 바란다” 는 김선화 회장 환영사, 그리고 “2020년 닥친 펜데믹 시대를 빠르게 잘 대처해 나간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가 2021년도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 라는 한상신 교육관 격려사에 이어서 참가학교 소개, 2020년 활동보고, 2021년 상반기 사업계획 발표, 4기 교육위원 소개, 운영자 심포지엄, 기타안내, 선물추첨 순으로 진행되었다.

운영자 심포지엄 강사로는 강경탁 워싱턴 한국교육원장 “신년메세지”, 이기훈 이사장 ”WAKS 70주년을 향하여’, 최규용교수 “ 한인 2세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와 문화 교육 새로운 패러다임과 제안”, 남일 뉴잉글랜드 협회장 “ 제 이름은 큰언니랍니다!” 가 있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한국학교 현황보고를 통해 여러가지 상황에서 워싱턴 지역에서만 약 15개 학교, 200여명의 학생수가 줄었다. 이 학생들이 다시 한국어 수업을 받게 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고민해 보고 각 학교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를 홍보하고 특색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교육원에서는 웹싸이트를 통해 한국학교를 쉽게 찾고 연락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학교들에 적극 지원하여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팀을 이루어 가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기훈 이사장은 “한국학교 역사가 35년이 되면서 많은 발전과 가장 체계적인 조직이 되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유대민족의 바벨론 유수를 통해 한국학교 역사 70년 후, 즉 앞으로 35년 후의 한국학교 모습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고 그때는 지금과 또 다른 모습인 학생, 교사, 한국학교 모습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서서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규용 교수는 “한국학교에서의 정체성 교육은 무엇인가? 정체성 교육을 위한 역사와 문화 교육의 Core Values, 한인 2세 교육을 위한 문화 교육의 새로운 Paradigm등을 소개하고 문화와 역사교육도 시대에 맞는 교수법으로 수업을 해야 한다고 전해야 한다고 하며 실제 수업의 변화의
모습을 강의하였다.

남일 뉴잉글랜드 협회장은 “교장은 늘 큰언니와 같은 존재로 교사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학부모,학생에게는 신속한 문제해결을 해주는 구심점이 되어야 하고 95%와 5%의 비율로 교장과 교사가 협력하며 한국학교를 이끌어 가야 하며 우리는 펜다믹으로 주춤해 있는 시기이지만 이 시간을 통하여 일보 후퇴 십보 도약의 지혜를 배우고 오히려 교사교육을 통하여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힘과 지혜를 배우고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고 하며 한국학교의 실제 운영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예일, 웨스트버지니아, 참말, 초대서밋등 4개의 신설학교 소개가 있었고,
운영자 심포지엄을 통해 온라인 교육으로 인한 한국학교의 어려움과 함께 극복해나가야 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