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달라스 미주한인체육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월18일 폐막했다.
공식 메달 집계는 앞으로 수일이 걸릴 예정인 가운데 폐막 당일 현재 총 45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개최지인 달라스 대표팀이 금메달 74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
워싱턴 대표팀은 농구, 검도, 골프, 사격, 수영, 탁구,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테니스 등 종목에 100여명의 선수단을 출전해 태권도와 검도에서 메달을 쓸어 담고, 유일한 구기 종목인 농구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선전한 결과 금메달 1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5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따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개막식 입장식에서 입장상 3위를 차지하기도 한 워싱턴 대표팀 윤지희 단장(전 워싱턴대한체육회장)은 “불경기와 장거리 여행이라는 악재로 적은 선수단이 구성됐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협동 정신으로 최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했고, 김석모 회장은 “열심히 싸워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워싱턴 DC라는 우리들의 고향을 빛내준 워싱턴 동포사회와 체육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금3,동3 개로 종합 1위를 한 검도 대표팀. |
▲ 종합 2위를 차지한 골프대표팀. |
▲ 수영팀과 함께한 임원들. 김석모 회장(맨 왼쪽),윤지희 단장, 우덕호 감독(앞줄 맨 오른쪽). |
▲ 메달 밭을 일군 태권도 대표팀. |
▲ 여자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탁구 대표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