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 대통령 취임식 날이었던 3월 4일, 일단의 민병대들이 워싱턴 의사당을 습격하고 민주당 의원들을 제거하겠다는 첩보가 FBI입수돼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연방 의회 경찰, FBI, 국토안보부 등 보안당국은 비상령을 발동하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철제 울타리가 쳐진 의사당에는 5천여 명의 주방위군이 주둔하고 있는 상태이다.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1월 6일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습격한 지 2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큐어넌 음모론자들은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복귀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일부 극우 세력들이 의사당을 습격하려 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된 것이다.

한편 주미대사관에서도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 및 중심가 방문을 삼가해 줄 것을 공지했다.
영사부에서는 “워싱턴DC 시위 예상(3.4(목))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다음과 같이 자체 웹사이트와 동포사회 단톡 방에 올렸다.
▼ 3.4(목)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 및 중심가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극우 세력의 시위 예정으로 인해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을 포함한 중심가의 보안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 동포 여러분께서는 워싱턴DC 중심가 등 시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방문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라며 폭행, 혐오범죄 등으로 인한 피해발생시 911 및 경찰 신고와 함께 주미대사관 영사부(202-641-874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