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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당선시키자!”… 성황을 이룬 센터빌 ‘헤롤드 변’ 후보 후원행사

<사진> 4월1일 센터빌 곰탱이 식당에서 가진 헤롤드 변 후보 후원금 전달식 모습(왼쪽부터 최상권 회장, 김태환 본보 발행인, 헤롤드 변 후보, 장두석 후원회장)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센터빌 지역에서 주 하원으로 출마하는 헤롤드 변 후보 후원 행사가 미련곰탱이 식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하이유에스코리아(발행인 김태환)와 미련곰탱이 식당(대표 강하석)이 공동 주최하고 워싱턴 지역 8개 단체가 후원한 이날 후원 행사에는 변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3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

1일 오후 센터빌 미련곰탱이 식당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후원 행사에서 장두석 후원회장(아리랑USA 대표)은 “한인 정치인 1명이라도 무조건 지지하여 배출해야 하는 이유는 동포 여러분들에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그동안 지지 기반을 잘 다져 온 우리 변 후보를 응원하여 꼭 당선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67세라는 다소 늦깎이 정치인에 도전하는 헤롤드 변 후보는 본 업인 연방 특허청에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동포사회에 많은 봉사를 해왔다. 특히 연방 하원 탐 데이비스 의원의 보좌관 역할을 잘 감당하며 미 주류 정치인과 동포사회의 가교 노릇을 했고, 한인 공화당 대표로써 차세대 정치인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지금 번듯하게 들어서 있는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만 워싱턴 동포사회의 숙원이었던 커뮤니티센터를 차세대에 물려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현재 커뮤니티센터 이사로 봉사 중이다.

변 후보 당선을 위해 앞으로 계속 후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강하석 사장

이번 후원행사를 주관한 본 신문사의 김태환 발행인(전 버지니아한인회장, 현 커뮤니티센터 이사)은 “30-40년 전만 해도 한인 정치인 배출은 꿈도 못 꾸었다. 그 때는 한인 변호사만 나와도 신문에 날 정도 였다”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우리 이민 1세대들이 목숨까지 걸며 뿌린 씨앗들이 이제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는 것 같다. 한인 정치인 한 명이라도 더 배출하기 위해 우리는 마지막 피와 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면서 후원과 투표를 독려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사무총장 심대식 목사는 “모든 전쟁은 하나님에 속한 것으로 우리에겐 이번 선거 또한 전쟁이니 워싱턴교협 차원에서 변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도록 기도로 후원하겠다”고 했고, 멀리 엘리컷시에서 참석한 상록회 최정근 회장은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한인 정치인 한 명 배출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면서 이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장소와 음식을 제공한 미련곰탱이 강하석 사장은 “우리 식당이 소재하고 있는 이 센터빌 지역에서 한인 주 하원이 출마한다기에 어떻게든 돕고 싶었던 차에 이렇게 참석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반드시 당선되어 동포사회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김인철 회장, 한인커뮤니티센터 황원균 부이사장과 최상권 이사, 워싱턴여성회 김유숙 회장,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심대식 총무, 메릴랜드 상록회 최정근 회장, 버지니아한인노인회 윌리엄 리 회장, 워싱턴 민주평통 김덕순 부회장, 자유총연맹 워싱턴 지회 이문형 회장, JUB 문화센터 변재은 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