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 실시되는 페어팩스 시 시의원에 도전하는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13일 밤 페어팩스 시에 위치한 신라제과점에서 발대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5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40여명의 한인들과 지방 정치인들 그리고 페어팩스 시에 살고 있는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임 후보는 “2001년도부터 패어팩스 시에서 살아오고 있지만 사람들이 한결같이 다 좋다.그래서 참 살기 좋은 곳이다”고 하면서 이번 선거 기간 동안뿐만 아니라 당선이 된 후에도 시민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다 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임 후보는 또 “페어팩스 시의 비지니스 환경을 개선하여 활성화 시키겠다”고 공약 했다.
임 후보의 실질적 정치 멘토인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임 후보가 잘 할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면 염려 놓으시라”면서 “나도 나 스스로 잘 할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지금 잘 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 하면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당당히 낼수 있도록 무조건 도와주자고 말했다.
샤론 블로바 패어팩스 카운티 체어맨의 아들이기도 한 데이빗 블로바 주 하원의원과 챕 피터슨 주 상원의원 등도 주 의회 임기중임에도 불구하고 리치먼드에서 참석하여 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멀리 LA 에서도 데이빗 유 LA시 시의원이 참석하여 임 후보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데이빗 유 시의원은 “로스엔젤래스 시 시의원 선거에서 나도 60표 차로 당선됐다.페어팩스 시의 투표성향을 봤을 때 2천표 정도면 당선권이다.아마 이곳에서는 더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 될 것이다”고 내다 보면서 “한인들과 주위 사람들만 뭉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거이다”고 주장 하면서 한인들의 단합을 호소 했다.
지미 리 메릴랜드주 특수산업부 장관도 “임소정 후보를 몇 년 동안 옆에서 지켜 보았지만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다”고 하면서 “페어팩스 시민들과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잘 감당 할 것이다”고 말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요 한인인사들은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과 김태환 초대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과 김태원 전 회장,강철은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정세권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윤희균 노인봉사센터회장과 전경숙 이사장,실비아 패튼 워싱턴한인민주당회장,맥 김 호남향우회장과 나각수 전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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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