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워싱턴한인회 폴라 박 회장, NBV포럼 참석

NBV 포럼에 참석하여 연설 중인 폴라 박 워싱턴한인회장

North Bethesda Village(NBV)에서 개최한 Asian Americans – Combatting Hate, Xenophobia and Violence(아시아계 미국인 – 증오, 외국인 혐오 및 폭력 퇴치) 포럼에 워싱턴 동포사회에서는 폴라 박 워싱턴한인회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90여 명이 춤으로 참석한 이날 포럼에 초청된 강사들은 모두 아시아계 여성 지도자들로 폴라 박 회장을 비롯하여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과 아리아니 옹(Aryani Ong) 아태계지역 정의 TF 대표 등이다. 그리고 제이미 래서킨 연방 하원의원은 포럼을 지지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냈다.

폴라 박 회장은 “현재 미국 내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 점포를 겨냥한 침입 및 강도 행위와 같은 범죄를 비롯해 거주지, 일자리, 쇼핑몰 등에서 아시아계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상기 상황에 마주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자신이 나오는 것을 꺼려하는 등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밝히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또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변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아울러 코로나 19 증오범죄 법안(COVID-19 Hate Crime Act, HR.1843)에 소중한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

또한 “3월 27일에는 워싱턴 DC 에 위치한 Lincoln Memorial 에서 반 아시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및 애틀랜타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을 가졌고,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코로나 19 관련 뉴스를 비롯해 주·지방 정부의 행정명령의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다”고 워싱턴한인회의 중점 사업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