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얼 파이프 라인(Colonial Pipeline co.) 폐쇄로 인해 운전자들이 주유소로 몰려 들어 휘발유 사재기에 나서고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등 주유대란이 일어나자 플로리다 주지사 론 데산티스(Ron DeSantis)가 일시적 환경 규제로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은 텍사스에서 뉴저지까지 5,500 마일 동부 10개주를 가로지르며 약 45%의 연료를 동부 해안 지역에 공급하고 플로리다에는 약3%를 수송하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이다.
이러한 거대 송유관 회사에서 파이프 라인 운영을 유지하는 특정 컴퓨터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송유가 중단되면서 여러주에 걸쳐 공급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FBI는 공격에 랜섬웨어가 사용된 범죄 신디케이트의 이름이 다크사이드(DarkSide)이며 회원은 러시아어 사용자라고 밝혔으나 러시아는 개입을 거부하고 있다. 이 해킹 단체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이외에도 다른 3개 회사에 추가로 침입했다고 12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브라질의 한 배터리 회사,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기술회사,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에도 침입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청(EPA)은 11일 ‘휘발유 증기압 제한'(RVP)에 대한 완화 조치를 알라배마, 델라웨어, 조지아, 플로리다 일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으로 확대하고 기한도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무부 장관 니키 프라이드(Nikki Fried)는 주민들에게 “가스를 비축하지 말고 필요할 때만 가스를 구입하라. 그러한(구매공포)행동은 종종 연료 부족과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하고, 애슐리 무디(Ashley Moody) 법무 장관은 “긴급 상황에서 필수 상품 가격의 비양심적인 인상을 금지한다.”라며 주정부의 가격 가우 징 핫라인을 활성화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사이버 공격 이후 미칠 파장과 우리 주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연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석유를 운반하는 탱크 크기와 무게 규제를 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필요에 따라 플로리다 주 방위군을 활성화하도록 하라.”고 승인했다.
연방 교통 당국은 플로리다와 다른 주에 연료를 배달하는 트럭 운전사가 일할 수 있는 시간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방 철도청은 “연안 항구에서 내륙 지역으로 “연료를 기차로 운송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이 다시 가동되면 정부는 운영자에게 “중요한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목적지의 연료 우선 순위를 정할 것”을 운영자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필요한 지역”에는 플로리다 일부가 포함될 수 있다.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은 수요일 저녁에 가동을 재개했지만 “제품 배송 공급망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잠시 플로리다 주유 경로를 살펴보면 플로리다주에는 정유소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휘발유는 카리브해(Caribbean)에서 정제와 함께, 걸프(Gulf)해안에서 온다. 거의 모든 것이 탬파(Tampa), 잭슨빌(Jacksonville), 포트 에버글레이즈(Port Everglades) 팜 비치(palm beach) 및 포트 커내버럴(Fort Canaveral)의 플로리다 주요 항구에 배와 바지선을 통해 도착한다.
그런 다음 가스는 유조선 트럭이 주 전역의 주유소로 배달할 때까지 항구의 저장 탱크에 보관된다. 이런 유통경로 때문에 플로리다 주유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동부 해안 지역보다 약간의 고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가격 가우 징 핫라인 866-966-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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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Attorney General – File A Complaint (myfloridaleg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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