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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오월”, 워싱턴호남향우회 기념식 개최

제41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워싱턴 지구 호남 향우회(회장 맥김)주관으로 5월16일 오후2시 애난데일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에서 열렸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전 메릴랜드 교협 회장 임병문 목사의 기도,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그리고 맥김 회장의 기념사, 권세중 총영사의 5.18 기념사, 고대현 전회장의 5.18 기념재단 이사장의 기념사 대독이 있었다.

임병문 목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어 졌고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잊지 말고 희생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기도했다. 맥김 회장은 “코로나로인해 기념식을 여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제 다시 어렵게 모이게 되었다.”며 “5.18정신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고 전하였고, 권세중 총영사는 “대통령의 기념사가 나오기 전이어서 기념사를 대독하지는 못하지만 5.18 민주화운동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더욱 든든해 졌다.”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어서 워싱턴 한인회 폴라박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 은영재 회장, 메릴랜드 총한인회 정현숙 회장 대행, 워싱턴 평통 이재수 회장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폴라 박 회장은 “5.18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며 민주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하자.”고 하였고, 은영재 회장은 추모 시를 낭독 하면서 추모사를 대신했다.

메릴랜드 총한인회 정현숙 회장 대행은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힘든 이민 생활이지만 앞으로 더욱 전진해 가자.”고 했고, 워싱턴 평통 이재수 회장은 “젊은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다.”고 했다.

2부행사로 버지니아 노래패(대표 김동규)의 “노래노래” 기념공연이 있은 후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하며 마무리되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