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바싹 튀긴 행주를 배달해 논란이 거세다.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졸리비’의 한 지점에서 고객에게 프라이드치킨 대신 튀긴 행주를 배달했다.
엘리크 페레스는 프라이드치킨 대신 배달 온 ‘바싹하게 튀겨진 행주’를 보고 황당한 나머지, 이를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먹으려고 치킨을 시켰는데 튀김 속에 행주가 들어있었다”며 “어떻게 행주에 반죽을 발라 기름에 튀길 때까지 아무도 모를 수가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졸리비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지점의 영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졸리비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고, 우리 프랜차이즈가 추구하는 식품 관리 체계와 동떨어진 모습에 유감스러웠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교육하겠다”고 했다.
정수영 기자,정혜진 인턴기자 jsy@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