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기록…2014년 우크라이나 여성 기록 절반 단축
미국의 한 여성 보디빌더가 허벅지로 커다란 수박 3통을 7초 만에 깨트려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와 UPI통신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코트니 올슨(39)은 지난 5일 피트니스센터에서 이른바 ‘수박 깨기 챌린지’를 선보였다.
올슨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닥에 앉아 단단하고 큰 수박을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어 넣었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소유한 올슨이 허벅지에 힘을 주자 수박이 순식간에 반으로 쪼개졌다. 그는 빠른 속도로 나머지 수박들을 쪼개기 시작했다.
그가 허벅지에 힘을 주는 순간 수박은 으스러졌고, 수박 3개를 쪼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63초였다.
이 기록은 2014년 6월 우크라이나 보디빌더 올가 리아시추크가 세운 기존 여성부 최고 기록 14.65초를 무려 절반 가까이 단축한 것이다.
또 2017년 6월 이란 운동선수 로홀라 도시만지아리가 세운 남성부 최고기록 10.88초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올슨은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으나, 당시 현장에는 기네스월드레코드 관계자가 입회하지 않아 공식적인 인정은 어렵다고 알려졌다.
한편 올슨은 “최근 새로운 점포 개설을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여성이 역도처럼 도전적인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