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주인 “옮기기 귀찮아 창밖으로 던졌다…살인자 될 뻔”
한 남자가 창밖으로 소파를 던지던 순간, 건물에서 나온 이웃이 죽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터키 이스탄불의 우스쿠다르 지역의 한 건물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촬영된 이 영상에서 메수트 듀란은 낡은 소파를 3층 창문 밖으로 던졌다. 소파가 떨어지는 순간, 한 여성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이 여성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떨어진 소파는 등받이가 곧게 퍼지며 부숴졌다.
단 몇 초 차이로 죽음을 피한 이 여성은 깜짝 놀랐음에도 메수트를 향해 고개를 든 뒤 손을 몇 번 흔들고 발걸음을 옮겼다.
메수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새 소파를 사서 낡은 소파를 버리려고 했다”며 “낡은 소파를 옮기기 귀찮아서 창문 밖을 보니 아무도 없길래 던져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파를 던지자마자 이웃이 건물에서 나왔다. 소파가 이웃 머리 위로 떨어질 뻔 했다”면서 “나도 깜짝 놀랐다. 이웃 여성은 운이 좋았다. 나는 살인자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