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은 매주 시니어 센터의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작품활동을 통한 정서적인 행복함을 갖게 해 드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 팬더믹으로 전면 중단되어 시니어 센터가 부분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종이접기 수업은 아직까지 시작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 중에도 온라인으로 일대일 또는 안전 거리와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소그룹으로 수업을 받아오던 회원들이 모여서 조촐하게 급수 수여식을 개최했다.
6월 26일(토) 오전 10시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 사무실이 있는 워싱톤 제일장로교회(이상복 담임목사) 본당에서 강티나 지도사범의 사회로 진행되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분야별 종이접기 과정을 마친 16명에게 급수증이 전달되었다.
김명희 원장은 “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인들을 초청해서 맘껏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없어서 간단히 대표 작품들을 화면으로 감상하는 짧은 시간으로 대신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분야별 종이접기 과정을 마친 회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곧 좀 더 안전한 상황이 되면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 인사를 했다.
분야별 급수 수여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 3급: 공아린(1명)
어린이 2급: 심소희(1명)
청소년 1급: 문지혜, 이규빈(2명)
청소년 1단: 김다희(1명)
강사: 오새아, 전은경, 황금비, 허선영(4명)
사범: 김소희, 변현수(2명)
지도사범: 김마리아, 김혜숙, 박미영, 안정민, 장정원(5명)
이상 총 16명
한편,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은 다가올 9월 18일과 19일에는 버지니아에서, 25일과 26일은 메릴랜드에서 연합한인회(스티브리 회장) 주최로 열릴 코러스 행사 준비위원으로 한국의 종이 문화를 홍보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시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2일(토)에는 메릴랜드 한인회(이태수 회장) 주최 한인의 날 축제에도 종이접기 전시와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