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위회(회장 이재수)는 27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다이나믹 코리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메릴랜드 소재 메리웨더 파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여 종전 평화 캠페인에 서명을 하고 사진전, 민화전, 공연들을 즐기며 의미 있는 주말을 함께했다.
이재수 회장은 “이번 행사는 틀에 박힌 기념식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여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망을 담은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전쟁과 현재 한국의 사진, 평통 워싱턴에서 주최한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수상작, 민화(이지희 작가)가 전시되었고, 풍물패 한판, 메릴랜드 한국문화예술원,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LISMS 합창단, 수지 토마스 라인댄스문화공연팀, 소프라노 권기선, 바리톤 안영수의 공연과 함께 평통 워싱턴과 MD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주관한 “6.25한국전쟁과 그 의미: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에세이 콘테스트 우승자 강시은(브린모어 고교 11학년)의 에세이 발표와 시상식도 있었다.
박충기(메릴랜드 수석 행정판사)와 마크 장(주 하원의원)이 하나의 한국과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모을 것을 약속하며 함께했고, 이태수(메릴랜드한인회 회장)은 71년째 끝나지 않은 전쟁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외빈이 함께 참여해서 박수를 받은, 한국전통 “길쌈 놀이(단심줄 놀이)”를 기획한 박로사(평통 위원장)은 “다양함이 어우러지며 한마음으로 모아지는 것이 평화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흥겨운 가락과 공연 소리에 운동과 산책중에던 주변 사람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준비된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방법” 영문 소책자를 보며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석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