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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속담으로 집중력을 높인 “종이마을한국학교 여름캠프”


워싱톤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이상복) 소재 종이마을한국학교(교장 김명희)는 여름 방학중인 8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12간지 동물로 배우는 속담”이란 주제로 9명의 교사들이 31명의 학생들과 함께 10일 동안 재외동포재단 맞춤형 사업에 선정된 한글 온라인 캠프를 진행했다.

해마다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집중적인 한글 캠프를 하면서 물놀이와 특별 활동들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캠프가 지난해 코로나 사태에 이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1년 반이 넘는 동안 익숙해진 온라인상의 여러 도구들을 이용해서 학습 내용면이나 학생들의 흥미와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캠프 기간 동안 저학년 학생들의 플립그리드에 학생들의 말하기, 노래하기등 영상을 올리는 일이나 자녀들이 캠프하는 장면, 학습 내용과 숙제 올리기를 도와야 하는 학부모님들의 역할도 많이 익숙해져서 지난해에 비해서 온라인상의 캠프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동물 관련 속담을 통해서 한국 고유의 특별한 정서를 배우기도 하고, 고학년 학생들은 속담이 주는 교훈을 통해서 조심해야 할 일들, 이름을 남기기 위해 자신이 가진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실력을 보이기도 했으며, 저학년 학생들은 동물 이름을 통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재미있게 익히며 보드게임과 퍼즐게임 등을 통해서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호랑이_민화 수업_박물관 화상 방문

캠프때마다 매일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부르기, 쓰기, 외우기를 하며 플립그리드에 올린 영상들을 편집해서 마지막날에는 전체 학생들이 참여해서 애국가를 이어서 1절부터 4절까지 부르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고, 무궁화 꽃을 색칠하며 애국가 가사를 쓰는 퍼즐 작품을 학생, 교사 모두 참여해서 멋진 합동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중고급반 학생들은 애국가는 물론이고 태극기의 의미와 5대 국경일, 나라의 문장, 국새, 국화도 학습했으며, 한국의 민화 박물관과 유명 장소들을 구굴 어쓰화상으로 견학하는 현장감 넘치는 새로운 체험 학습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종이마을한국학교의 강티나 지도사범과 박미영 지도사범이 초중급과 중고급 학생들의 난이도를 고려한 열 두가지 동물들을 종이접기 작품으로 기획해서 학습용 자체 동영상과 슬라이드를 제작해서 전체 학생들이 수준 연령별을 고려해서 “열두 동물 이야기” 작품을 완성하도록 학습 자료를 각 반별로 제공해서 캠프를 마치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멋진 작품들을 서로에게 보여주며 멋지게 종강식을 장식했다.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캠프 수료증이 전달되었고, 일주일 후엔 캠프 자료들을 모두 모아서 한국교육원의 강경탁 교육원장의 격려사와 함께 전자책으로 엮어서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의 계시는 친척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담긴 추억을 두고두고 간직하게 될 것이다.라고 김명희 교장은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