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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하고파”…턱 계속 자라던 20대남 800만원 들여 ‘환골탈태’

턱이 자라는 것이 멈추지 않던 스웨덴의 20대 남성이 수술 후 놀라운 변화를 공유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 아서 세더보그(20)는 지난해 겨울 턱 수술을 받고 환골탈태했다.

세더보그는 아래턱뼈가 어긋나고 길게 늘어져 있어 심한 부정교합 상태였다. 그는 “태어났을 때부터 턱이 큰 편이었다. 사춘기 때부터 턱이 계속 자랐다”면서 “15세 때 최고조에 달해 자신감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다 수술을 권유받았다. 세더보그는 “지금 수술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의사 말에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수술 비용은 5000파운드(약 810만원)이었고 이는 미용 성형임에도 스웨덴의 보편적 의료 시스템에 의해 충당됐다. 수술은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의료진은 그의 얼굴에서 턱 양쪽을 분리한 뒤 올바른 위치로 이동한 뒤 교정 장치를 부착했다.

세더보그는 “부기가 가라앉고 회복하는 데는 약 2주가 걸렸으며 흉터가 사라지기까지는 한 달이 걸렸다”면서 “지금은 고통이 없다. 회복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과 저린 현상을 경험하지만 나는 아니었다”면서 “순조로운 치유 과정이었고, 수술 비용이 비쌌지만 스웨덴 의료 시스템 덕분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턱선이 뚜렷해졌다고 자랑한 세더보그는 “정신적으로도 극복했고 지금은 잘 생긴 외모에 대해 걱정할 정도”라고 기뻐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싱글이다. 과거 자신감 문제로 데이트하는 것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데이트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