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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홍수 재해난민 돕기 운동, 미주한인회장협회 재해성금 후원 9월 7일 마감

미주한인회장협회에서는 지난 8월21일 홍수로 인해 큰 재해를 겪고 있는 미국 남동부 테네시 주 난민들을 돕기로 하고 테네시 홍수피해 복구 돕기 운동으로 재해성금 후원을 9월 7일에 마감한다고 송폴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했다.

미한협의 송폴 비상대책 위원장은 테네시주연합회 이인주 회장이 먼저 홍수피해복구 당담자와 연락을 취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며 재해성금은 테네시 재해 담당자에게 9월 10일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미 국립기상청은 테네시주 험프리스 카운티에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17인치 이상의 비가 내렸다며, 13.2인치를 기록했던 1982년 이래 최고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 호우는 종전 기록보다 3.8인치나 더 많은 것으로 관측 이래 40년만의 가장 높은 폭우로 인해 22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실종됐다.

폭우가 집중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험프리스 카운티(Humphreys County)의 웨이벌리(waverly) 시로, 이곳은 인구는 2만이 조금 넘는 작은 도시다. 이곳의 아시안 인구는 0%로 한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한인 피해자가 없더라도 같은 국민감을 느낀다는 테네시주연합회테네시주 이인주 연합회장은 ‘우리는 하나’ “테네시주 waverly시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눕시다. 우리는 모두의 이웃이며, 같은 국민으로 더불어 살아갑시다.” 포스터를 만들어 지역 재해 난민을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마을 주택과 초등학교 지붕 등이 물에 잠겼고, 일부 외곽 지역에서는 도로가 끊겼다.

테네시주 소방당국은 험프리스와 딕슨 등지에서 최소 4천200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홍수로 물이 찬 도로나 인도를 건너려 하지 말고, 주변을 살피고 익사 사고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험프리스 카운티 재난청의 그레이 콜리어(Grey Collier) 대변인은 수백 채의 집이 파손돼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수재민들은 인근 교회들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음식, 물, 목회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웨이벌리 시 당국은 홍수 이후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라고 조언했다.

테네시 재해 모금에 동참 하려면 아래의 주소로 미한협에 보내면 된다.

Check Payable to “KAPC”

주소 :
KAPC
3030 W. 8th St. #400,
Los Angeles, CA 90005
Tel: (213) 632-0288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 (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