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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표창장, 줄리안 민이 줬다". 이태수 회장의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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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메릴랜드주지사 표창장 위조사건”

워싱턴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광명시장에게 까지 전달되어 국가적인 망신을 사고 있는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감사장 위조 사건에 주 정부 경찰국에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사건이 조속히 해결될지 주목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 이태수 회장은 “9월 1일(수) 오후 4시부터 6시 40분까지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주 경찰국 사법부(MD Dept. of State Police, Criminal Enforcement Division) 소속 수사관(D./Sgt.) 과 만나 주지사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하여 인터뷰를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본 신문사에 알려왔다.

단체장들이 연루된 주지사 표창장 위조 사건은 메릴랜드한인회가 제76주년 8.15 광복 경축식 및 특별공모전 시상식에서 고교생 1명과 무지개종합학교 개강식에서 4명의 차세대에게 수여될 예정이던 메릴랜드주지사 표창장이 모두 가짜로 의심되자 이태수 회장이 주지사실에 직접 감정을 의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주정부 측은 “표창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형식, 글씨체, 해상도, 양식 등이 다르고 주정부에서 발행한 것이 아니라고 확인했다”면서, 8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 집행 기관에 회부되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9월 2일 이태수 회장이 보내온 보도자료 전문이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이태수)는 9월 1일(수) 오후 4시부터 6시40분까지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주 경찰국 사법부(MD Dept. of State Police, Criminal Enforcement Division) 소속 수사관(D./Sgt.) 과 만나 주지사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하여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타 한인회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지사실 자체적인 내부 조사에 의한 주 정부의 주 경찰국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의혹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사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보도 자료에 익명으로 표기될 것을 요청하였으며 소통을 돕기 위하여 주 경찰국 소속 한인 경사가 수사 담당자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한인 신문에 발표된 기사를 번역해서 읽고 숙지한 상태였고 자세한 정황을 묻고 확인했습니다

위조 의혹 인터뷰 후 이태수 회장은 한인회가 보관하고 있는 표창장 4장을 포함 5점의 증거와 이태수 회장의 모빌 전화기에 남겨진 대화 내용이 증거 자료로 제출 되었으며 표창장에 적힌 이름들이 노출되어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하였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음과 동시에 피해 학생들의 표창장 복원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관련자 인터뷰를 이어가는 동안 증거 자료에 대한 감식이 이뤄질 것이며 본인의 역할은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을 상부에 보고하는 것 까지라고 말했으며 이태수 회장은 최선을 다하여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릴랜드 한인회 이태수 회장은 이번 위조 의혹이 정치적인 또는 개인의 감정적인 영향력 때문에 호도 되거나 또는 또다른 오도로 확대되지 않고 공정한 조사를 통하여 빠른 시일 안에 명명백백히 밝혀져서 그동안 반목과 분란으로 혼탁해진 한인사회가 빨리 안정되기를 바라며 더이상 편협 된 시각과 오만한 편견으로 한인 사회의 화합을 방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관변, 어용, 기자들과 단체장들은 조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숙하며 관망하기를 부탁합니다

공정과 정의로 통제할 수 없는 언론의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범죄이며 그런 범죄 행위가 죄의식 없이 상용되는 사회가 범죄 사회임을 하루빨리 깨우 칠수 있기를 바라며 타인의 명예를 깎아내린다고 본인들의 명예가 올라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고 더이상 부화뇌동 하지않고 각 단체의 이상에 맞는 업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기를 바랍니다.

2021년 9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