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민주평화통일협의회(회장 윤흥노)에서는 4월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전을 넘어 종전으로 그리고 평화협정으로 나아가자!라는 슬로건으로 펼치고 있는 민주평통의 활동으로는 ▲한인 마켓에 포스터 부치기 ▲언론에 광고내기 ▲자신의 SNS계정에 정상회담 성공 기원 포스터 올리기 등이다.
평화협정 체결 운동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평화협정이 되면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평통의 이재수 간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협의 내용 가운데 주한미군 철수는 포함되지 않고 있음이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고 말하며 “주한미군은 앞으로 북을 향한 군사적 대응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필요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민주 평통은 상하 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지난 시기 비극적인 전쟁의 위험을 해결하고,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과 생활조건 향상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칙에 입각한 힘을 기반으로 하되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며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환영 논평을 내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은 우리 민족에게 70년 분단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약속하는 길”이라고 하며 “이제 반대를 위한 반대를 넘어 세계속의 ‘평화 한반도’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통는 오는 28일 토요일 ‘정상회담 성공 축하 및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TysonsConer Marriott Hotel에서 연다. 민주평통은 이 행사를 통해 향후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야 할 활동을 점검하고 중반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12일 ‘대북협력기금을 위한 골프대회’와, 13일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 그리고 19일 ‘평화 골든벨 대회’등 다양한 평화통일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평통 행사에 대한 문의는 연락처 703-627-2755(정석구 부총무)나 nuacdc18@gmail.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3월 15일부터 30일간 민주 평통 워싱턴협의회와 전세계 한인들이 참여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백악관 청원운동이 10만 목표를 달성하였다.
민주평통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아울러 한반도의 비핵화와 더불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편지보내기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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