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한인상공회의소 초대 최창건회장 취임식이 25일 오후 5시에 탬파 한인회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정승문씨의 사회로 시작한 취임식은 개회기도 김은복 목사(키스톤 교회), 환영사 신광수(제30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축사 최행렬(노스 캐롤라인아 성공회의소 회장 및 미주 총괄 수석부회장), 이경철(조지아 상공회의소 전 회장 및 미주상공 총연합회 회장), 황병구(미주상공 총연합회 회장), 취임사 최창건(초대회장), 내빈소개 조경구(미주상공 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순으로 진행 되었다.
신광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탬파 상공 회의소 초대 회장이신 최창건 회장님의 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저도 탬파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상공인이다. 오늘 탬파 상공 회의소 창단은 이곳 탬파에서 상공업을 하는 동포들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클 것이며, 또한 미래의 사업 비전에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되기에 개인적으로도 상공 회의소가 제시하는 사업 계획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는 COVID 19 이후로 계속 회복과 성장을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한 경기 부양책 과 과잉 임금 인상으로 인력난을 해소하는 각 기업들의 구인난 해결 그리고 유통 공급의 차질 등으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경제 부흥의 검은 리스크인 인플레이션이 잔재하고 있다.
주로 3 차 산업에 중점을 둔 탬파 한인 상공인들은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3% 대의 높은 물가 상승과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오는 공급망 붕괴 그리고 주택 시장 과열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면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물가 인상이 미칠 인플레이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비 영리 단체인 서부 플로리다 한인회가 진행하는 사업 중 대부분의 후원은 상공인으로부터 받는다. 그 분들의 동포들을 향한 그 정성과 마음이 후원으로 남겨지기에 저희 서부 플로리다 한인회는 이러한 미국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여 빠르게 탬파 한인 동포들에게 전달하며, 혹시나 찾아올 지 모를 경기 불황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이러한 계획에는 분명 탬파 한인 상공 회의소가 함께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선배 상공인이 그랬듯이 우리는 미래 지향적인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 미주 한인 상공인 동포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하기에 오늘 탬파 한인 상공회의소 창단식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며, 비전이다.
황병구 회장님을 비롯한 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혜안과 소중한 지혜가 이곳에서 터를 잡고 계시는 모든 상공인들의 희망이 되길 바라며, 탬파 한인 상공회의소 창립을 축하드리며, 황병구 총 회장님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 여러분과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님들, 그리고 귀빈 여러분들의 탬파 방문을, 이곳 탬파 한인 동포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두를 환영했다.
최행렬 회장은 축사에서 “상공회가 서로 화합하는 마음으로 발전하고, 최창건 회장을 비롯해서 부한마음으로 생활에 임하면 가장 행복하다. 총연과 한마음으로 차차 발전해 가면서 서로가 행복한 삶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철 회장은 “서부 플로리다가 만이 천명 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관에서 권익과 친목을 위해 최창건 회장이 취임함을 축하한다. 존경받는 지도자로서 리더하고 애틀랜타에 오면 연락하라. 초대회장으로 무한히 발전시키리라 믿는다. 축하한다.”고 했다.
황병구 총연 회장은 “기분이 좋다. 2년동안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4차산업 위해 기술적으로 운영하는 인 공기 기능과정 접수해서 아이디어적으로 운영하길 바란다. 최창건 회장은 상공회에 깊은 뜻이 담겨있다. 이지역에서 한인단체에 긴 시간을 봉사했고, 추진력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지도력과 포옹력을 가진 훌륭한 지도자다. 축하한다. 이단체를 성장 발전시키는데 흔들리면 안 된다. 발전시키는 방법은 여러분 모두가 내가 회장과 이사장이 되어 1년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발전한다. 짧은 시간 이행사를 위해 고생한 분께 감사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최창건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원근 각처에서 탬파 상공회의 출범에 애정과 축하와 성원을 위해 참석해 주신 회장님께 감사한다. 지난 6년간 이곳에서 한인회를 이끌어 오며 노인회, 체육회, 무용단들이 활성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상공인 모임을 출범시킴으로 지역에 크고 작은 우리 한상들과 협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미래 발전 적으로 나 갈수 있게 되어 섭섭한 마음이 해소되어 뿌듯하다.
우한 코로나 이후 경제적으로 세계 흐름이 럭비공 튀듯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한상들은 선배님들의 노하우와 경험담과 총연 집행부와의 소통으로 정보지원과 국가에서 주는 혜택 등 한상으로 겪는 어려움과 미래 불안을 우리의 일치된 단결과 협조로 난관을 헤쳐 나 갈수 있는 대안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 미주 총 상공인 연합회는 이민자로 성공한 많은 선배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인정받은 유일한 한상의 전통 단체다. 저도 이제 출범하는 탬파 상공인 협회 임기 2년을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며 열심히 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김은복 목사의 식사기도 후 마이애미 이하진 회장은 선물을 잔뜩 준비했다며 강단에 올라와 “29살 손주에게 탬파에 예쁜 아가씨들이 많다고 꼬셔 운전하게 데리고 왔다.”고 하여 동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36박스의 마스크와 물 티슈를 준비해 왔다며 참석한 동포들에게 나누어 주도록했고, 별도로 준비한 선물을 황병구, 신승렬, 오마영, 김정화, 박정환, 조경구, 최흥균, 김온직, 신광수, 노흥우, 정승문에게 증정했다.
한편 오마영 회장(제26대 한인회장)은 취임 행사 중 코로나 19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정환 회장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동포들의 도움으로 $2100 ($500: 조경구, $300: 탬파 상공회의소, 이하진, 황병구, $200: 신소영, $100: 박애숙, 무명, 신승렬, 신태분, 최행렬)을 거두어 행사에 참여한 박정환 회장에게 동포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 행사에 참여한 박정환 회장은 목맨 소리로 동포들의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