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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바이러스를 몰고 온 개그맨 5인방

지난 28일 알렉산드리아소재 노바대학교 콘서트홀에서는 오랜만에 워싱턴지역 교민들 배꼽 빠지게 웃는시간이 있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쇼그맨(쑈+개그맨)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두 번에 걸쳐 개그와 음악,댄스,마술쇼까지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시작하면서부터  영상으로 엉뚱한 맨트를 내보내는 등 정범균 개그맨의 사회로 시작된 ‘쇼그맨공연’은 공연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특히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마술, 어서오세요, 119입니다,강력계형사 등이었다.

박성호, 김원효, 정범균, 김재욱, 이종훈 등 5명의 쟁쟁한 개그맨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소재로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공연을 이끌어 나갔는데, 특히 공연을 보러온 센터빌 거주의 한인 한 분을 직접 참여 시키기도 하면서 더 큰 웃음을 선사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탑여행사 신승철 사장은 “워싱턴지역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개그맨들과 함께 하는 이번행사는 그동안 탑여행사에 베풀어 주신 교포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행사중 하나”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 워싱턴 지역의 교포 여러분들께 더욱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였다.

웃브리지에서 참석한 장모씨가 “이런 공연을 보러온 것은 처음이라며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듯이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애난데일 식당가를 돌면서 행사 홍보를 하더니 이날시작 전부터 끝난 후까지 관객들과 같이 사진찍고, 악수하며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어 간 쇼그맨들은 이민생활에 지친 이곳 워싱턴 동포들에게 오랜만에 웃음 꽃을 선사하고 떠났다.

한편 이날 공연을 포함하여 ‘쇼그맨’ 해외공연 일정은 MBC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조만간 방영될 예정이다.

워싱턴코리안뉴스 = 존 리 깆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