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가 28일 오후6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메리엇 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제20기 힘찬 출범의 돛을 올렸다.
식전 행사로 그림공모전, 브리로그, 노래대회 등의 영상 상영되었고, 1부 출범회의는 강고은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내빈소개,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강창구 워싱턴 협의 회장의 취임사, 최광철 미주부의장의 축사, 권세중 총영사의 축사, 제리코넬리 연방하원읭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 빈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안진용 미주지역과장은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에서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이다”고 하면서,주요 활동 목표는 1)국민의 목소리를 맏은 건의‧자문 강화, 2)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 3)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공외교 선도, 4)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라고 설명했다.
강창구 신임회장은 정기회의를 통해 간부위원 선임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2부에서는 백성호 감사의 사회로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대한민국에는 미군이 주둔해야 균형이 이뤄진다. 종전 선언은 정치적 선언이다. 휴전선 등에는 변함이 없다. 치밀한 시스템 외교를 한다”고 강조하면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기 워싱턴협의회가 평화공공외교 활동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수석은 마지막으로 “평화통일을 자랑하는 우리가 되자.” 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이어진 3부 행사는 만찬 및 문화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20기 전체 위원 기념촬영이 있은 후 이어진 문화 공연은 WCS Three Tenors의 Be My Love, 친구여, Brindisi(축배의 노래) 공연이 있었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강창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평통회장 1달 만에 느낀 현실은 분단76년 전으로 되돌아 가는 트레일러 후진처럼 험난해 보이기만 한다.” 고 소감을 발표한 후, “한반도 통일은 내 차 뒤에 트레일러가 한대도 아니고 세개쯤 달려있는 것 같다. 그러나, 희망인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된다.’고 하시는 말씀들이 99%이다. 안될 이유를 찾기 보다는 되는 방법을 찾아 정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