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20년 7월 18일, “나홀로 한인회장 Out”을 결의했던 ‘동중부한인연합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이 전체회의가 끝나자 나홀로 회장들의 반발이 심각했다. 이 지역을 관할로 하는 동중부한인연합회나 워싱턴 총영사관에서는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내년에도 여전히 혼란스러울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수선했던 올 한 해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회장 임기가 끝나는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들은 차기 회장단 선출에 바쁘다.
올 한해 농사를 잘 지었든 못 지었든지 단체의 명맥은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동포사회 허락도 없이 스스로 단체를 창립했거나 아무 활동도 없이 이름만 올리고 있는 이른바 ‘나홀로’ 회장들은 그런 수고를 할 일이 없겠지만 말이다.
우선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는 지난 달 제37대 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차기 회장으로 헬렌 원 씨를, 그리고 수석부회장에 에스더 윤 씨를 일찌감치 선출하고 이임식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메릴랜드총한인회총한인회는 김인덕 회장의 유고로 인해 그동안 회장대행으로 수고했던 정현숙 전 몽고메리한인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인준할 예정이고,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의 회장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이라 올 해 선거는 없다.
현재 동포사회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선거는 동중부한인회연합회로, 공명철 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선관위에서 공지한 선거공에 따르면 회칙 제28조에 의한 입후보자의 자격은 만35세 이상의 연합회 정회원으로 본 회가 규정한 의무를 선거일 45일전까지 필한자로 한다. 단, 전직 지역회장의 경우 지역 한인회가 규정한 회장직 임기를 만기 종료한자로 한다.
입후보자는 등록금 10,000달러와 함께 등록신청서, 경력증명서 등 선관위가 규정한 소정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마감 일은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이다.
선거 및 정기총회는 12월 10일 금요일 오후 5시에 페어팩스에 소재한 브레이커스 연회실에서 개최된다.
김인억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번 선거를 주관할 선관위원장은 서재홍 전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이다.
그리고 선관위원은 이숙원(전 메릴랜드총한인회장), 폴라박(워싱턴한인회장), 홍일송(전 버지니아한인회장), 남정구(전 하워드한인회장)이고 간사는 김옥순 행정실장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