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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0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


2021년 11월 20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이 도미노 현상처럼 번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외교적 보이콧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 국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침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장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으로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으며,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전격 회동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영입에 뜻을 모았습니다.

그간 김 위원장이 두 사람의 영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었지만, 이날 합의를 통해 선대위 출범에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전 위원장도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투 벗은 이재명 “당도 자신도 다시 시작할 것”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주타는 민생 버스 ‘매타버스’를 타고 이틀째 충청권을 돌고 있는데요.
오늘 논산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비대한 당과 선대위를 버리고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외투를 벗어 던지기도 했습니다.


당뇨 있다면 꼭 챙겨야 할 영양제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크롬
크롬은 지방 대사에 필수적이고 인슐린의 보조 인자로 작용하여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식이 조절과 함께 크롬을 보충하면 인슐린의 활성을 높여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돕고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비오틴
비타민 B7이라고도 불리는 비오틴은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당 대사를 촉진하는 글루코키나아제라는 효소의 활성을 도와 당의 이용률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은 체내에서는 생성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90%가 하루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양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3. 비타민 B
당뇨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비타민 B가 결핍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당뇨 환자는 체외 배출이 촉진되는 특징이 있어 일반인에 비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비타민 B12는 손발 끝이 저리는 신경합병증을 완화하고 신경을 보호합니다. 또 당뇨병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메트포르민(Metformin) 성분은 비타민 B12의 흡수를 저해해 결핍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군은 모두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단일제보다는 복합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재명 “통일 지향하기엔 이미 너무 늦어..실리적 접근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남북)통일을 지향하긴 이미 너무 늦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충청남도컨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서울대·지역거점 국립대학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굳이 체제를 부인하고 누가 누구에게 흡수 당했냐면서 적대성을 강화할 필요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징어게임 복장한 김진태, 손수조와 ‘정권교체 딱지치기’

국민의 힘 이재명 검증특위 김진태 위원장과 강원도 지역 청년 당원들이 19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명동에서 ‘손수조TV’가 기획한 ‘정권교체 딱지치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김진태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비리는 대장동 게이트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백현동, 조폭 연루 등 파헤쳐야 할 부분들이 아직 많다”며 당 내 설치된 ‘이재명 검증특위 위원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중·러 폭격기, 中 영공서 만나 동해 거쳐 동중국해까지 남하”

19일 독도 동북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던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의 세부 항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TV즈베즈다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의 투폴레프(Tu)-95MC 전략폭격기 2대는 이날 오전 극동 아무르주 우크라인카 공군기지를 떠나 중국 영공을 통해 남하해오다 지린성 옌지에서 이륙한 중국 공군의 훙(轟·H)-6K 폭격기 2대와 합류해 동해 상공으로 향했습니다.
이들 폭격기는 이후 독도 동쪽 해역 및 대한해협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상공까지 비행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곳입니다.
중국 폭격기는 센카쿠 열도 인근 상공을 비행한 뒤 곧장 본토로 향했고, 러시아 폭격기는 기존 경로를 따라 북상해 우크라인카 기지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러시아 폭격기는 복귀 과정에선 중국 영공 대신 하바롭스크를 지났습니다. 우리 영공 침입은 없었습니다.

미 성인 누구나 화이자·모더나 부스터 접종 가능해졌다

이번 주말부터 미국 내 모든 성인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미국 내 성인이라면 누구나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긴급 사용 승인을 했습니다.

“‘코로나 1호’는 中 우한시장 노점상”.. WHO 체면 구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도매시장의 노점상이라는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습니다. 최초 환자가 이 시장을 방문한 적 없는 회계사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주목됩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의 기원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출규제 통했나..7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팔자” > “사자”

서울 아파트가 올 4월 이후 7개월 만에 사려는 수요보다 팔려는 수요가 더 높은 ‘매도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및 금리 상승, 부동산 가격 급상승에 따른 시장 내 구매수요 감소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상승폭이 둔화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가격 자체는 오르고 있는 데다 일부 단지에선 신고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체적으로 시장이 혼조세를 띠는 양상입니다.

중학생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가 도리어 보복을 당한 식당 주인의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가해 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 시내의 한 식당에서 손님을 내쫓는 등 행패를 부린 중학생 일당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동구 시내의 한 식당에서 중학생 10여 명이 가게 주인을 위협하고 행패를 부린 일이 발생했고, 이들은 전날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변을 보다가 A씨에게 훈계를 들은 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앞에 닥친 ‘제2 요소수’..장례용품·패딩도 불안

중국 수입에 기대고 있다가 중국서 물건이 들어오지 않으면 한국에선 대란이 일어난다는 걸 이번 ‘요소수 사태’가 보여줬죠. 그런데 비슷한 조짐을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게 ‘장례용품’인데요. 화장할 때 쓰이는 오동나무 관도 지난 여름부터 공급이 달려서 이러다 ‘장례 대란’ 오는 거 아니냔 말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신변보호 여성’ 살해범 체포..엉뚱한 곳 수색

데이트 폭력에 시달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여성이 피살된 지 하루 만에 범인인 3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피해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엉뚱한 장소로 출동한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위치추적시스템의 오류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경찰, 흉기에 찔려 피 쏟는 것 보고도 이탈” 피해가족 고발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가해자는 2~3개월 전부터 피해 가족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4차례 경찰 신고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경찰은 단순 층간소음으로 치부하며 조치 없이 돌아갔습니다. 사건 당일 현장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의 목을 칼로 찌르자 여경은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습니다. 남경은 피해자 남편의 빨리 올라가자는 재촉에도 공동현관이 닫힐 때까지 꾸물거렸습니다. 가해자를 제압한 건 가족들이었고, 사건 이후 경찰은 가족들을 쫓아다니며 회유하려 했습니다.’

美 디즈니랜드 66년 역사에 최초로 등장한 흑인 산타

전 세계 최대 놀이공원 미국 디즈니랜드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산타클로스를 등장시켰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원조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월드 리조트 등 두 곳에서 흑인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팬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바이든 역점사업’ 2조달러 사회복지예산 하원 통과..”상원 불투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2,000조 원이 넘는 사회복지 예산 법안이 공화당 전원의 반대에도 결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또 다른 바이든 역점사업인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의 경우 일부 공화당 의원 지지를 받으면 ‘초당적’이란 의미가 부여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베이징올림픽 반쪽 전락 위기..美·英 “외교적 보이콧 논의”

영국 정부가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diplomatic boycott)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역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방 진영에 연쇄적인 보이콧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흑인 학생 4명, 아시아계 학생 머리채 잡고 욕설..美 열차서 인종차별 논란

미국 지하철 안에서 흑인 학생 4명이 아시아계 학생들을 폭행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지하철에서 아프리카계 미국 학생 4명이 아시아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에게 가중 폭행과 인종차별적 위협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폭행을 말리려고 시도한 아시아계 여학생을 향해 삿대질하며 폭언했습니다.

침대 함께써도 코로나 안 옮는 커플..몸속 ‘무적 치료제’ 찾는다

에반젤로스 안드레아코스 아테네 대학교 생의학연구재단 교수(면역학)는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적’인 유전자를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더 잘 감염되는 유전적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반대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가설에서 출발한 연구입니다.
FT는 연구진이 단서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침대를 공유하는 배우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다른 배우자가 코로나19에 지속해서 감염되지 않은 경우에서입니다. 물론 백신을 맞기 전에 발생한 일이어야 합니다. 안드레아코스 교수는 배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코로나19 PCR 테스트에서 두 번 이상 ‘음성’이 나온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아코스 교수는 내년쯤 연구 예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적 유전자’로 식별되려면 이 유전자는 코로나19 환자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무적 유전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시위대 총기난서 2명 살해한 10대 무죄..美 전역서 규탄시위

지난해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백인 10대가 19일(현지시간) 정당방위로 무죄가 선고되자 미 전역에서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리튼하우스는 17세였던 지난해 8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경찰 총격으로 반신불수가 된 사건을 계기로 방화와 약탈을 동반한 과격 시위가 벌어지자 백인 자경단원과 함께 순찰하던 중 시위 참가가 2명을 총격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 11월20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