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김명호 회장)는 지난 20일 (토요일),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가 민주평통 청년이 이끄는 K-외교, “야, 너두? 야, 나두!” 라는 주제로 차세대 청년을 위한 행사를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 캐나다 토론토, 휴스턴, 워싱턴 DC, 덴버, 아틀랜타, 보스턴 등 각 지역에서 청년들이 모였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강지니 간사의 영어권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1부는 개막식- BXK, 애국가 제창- 최하람, 미국가 제창 -라벌트 친, 개회사- 김명호 회장, 환영사- 에릭 김, 축사- 폴라 박, 내빈소개- 스티브 서, 첫번째 스피커- -존 안, 2번째 스피커-사라 박, 3번째 스피커-호세 푸엔테스(Jose Fuentes), 감사패 증정- 김명호 회장, 차세대 대상 K-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K-뮤직 페스티벌 공연으로 한국의 아이돌 BXK의 축하 메세지, 현지인들로 구성된 K-팝 그룹인 체리 봄브(Cherry Bomb)의 댄스공연, 스페셜 게스트로 한국 TV쇼 뮤지컬 스타에서 수상한 최 하람, 요한 말리(Yohan Marley- Bob Marley의 손자)의 스페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마이애미협의회 김명호 회장은 아름다운 마이애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개회사에서 “저는 워싱턴 DC, 캐나다, 뉴욕, 덴버, 보스턴, 플로리다에서 온 사람들을 본다. 오늘 밤 이 행사를 주최한 나의 좋은 친구이자 집 주인인 스티브 서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PUAC 회원(멤버십), 자원봉사자(노력과 열정), 후원자(아낌없는 기부)에 감사드린다.
플로리다의 절반 정도 크기의 한국이 세계 각지에 삼성 갤럭시, 엘지 가정제품, 현대 자동차등을 수출하며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대단한 나라가 되었지만 아직 분단의 슬픔이 거의 70년이 다 되어가고 많은 이산가족들 및 북한의 동포들이 고생하고 있다. 한반도의 이 인도적 위기를 종식 시키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우리에게 매우 강력하고 재능 있는 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챕터는 마이애미 챕터만이 아니다. 우리 챕터는 플로리다 챕터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 챕터는 미국 챕터가 아니다. 우리는 큰 꿈을 꾼다. 우리의 챕터는 월드 클래스 챕터다. 우리에게는 하늘만이 한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폴라 박 회장(워싱턴한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평화통일자문위원회, 마이애미 지부, 마이클 김 회장과 마이애미 지부의 신세대 공공외교 캠페인과 훌륭한 행사를 축하한다.
김 회장을 알게 된 것은 올해 초 우리 협회가 플로리다 한인 커뮤니티 임파워먼트 및 뉴욕 퀸즈 한인 협회와 양해 각서를 체결한 이후로 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세대의 공공외교에 대한 관심은 남북한이 통일되어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우리는 친구, 이웃 및 주류에 한국을 소개하는 새로운 세대를 찾는다. 한반도의 평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
나는 이 멋진 스피커들과 훌륭한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을 들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오늘 밤에도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여기 계신다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적 런닝을 위한 당신의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행사를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흥우, 김복희, 조은정, 신소영, 박애숙, 이계희, 김현주, 김혜일, 정주석, 박민경, 제이콥 윤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K-강연회에서 호세 푸엔테스(Jose Fuentes)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아시아계 미국인 협회 남동부 의장)는 아시안 어메리칸의 위상과 목소리를 높이려면 “할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욕 퀸즈 한인회 회장이자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존 안은 투표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데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며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라 박 (귀넷 카운티 커뮤니티 코디네이터/커미셔너 보좌관, 민주평통 아틀랜타 협의회 부 간사)은 1.5세대로써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차세대들의 지역 사회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2부 공연이 끝나자 종전선언 (End Korean War) 및 One Florida, One Korea의 슬로건과 함께 참석한 모든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 후, 참석한 차세대들은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기회였으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공외교가 어떤 의미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 함께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마이애미협의회 김명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이애미 협의회의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팀웍이 좋은 지 몸소 체험했고 미국 전역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런 멋진 영향력이 있는 협의회라면 앞으로 어떤 일도 가능할 것 같다고 느꼈다. 또한 이런 행사들을 통해 젊은 차세대들이 좀더 한인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자랑스러운 한인 후손으로써 정체성을 찾고 더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