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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27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


2021년 11월27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를 시작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추정 확진자 독일서도 나와..남아공 귀국 여행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이 독일에 도착한 것 같다고 독일 헤센주 당국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씨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고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국내에 보고된 사례가 없다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유입사례를 살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남아공,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8개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풍경이 예년과 달라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한창이었던 작년보다는 사정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대유행 전보다는 쇼핑객들의 발길이 뜸했다고 언론들이 26일 전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발길 늘었지만 대유행 이전 같은 새벽 장사진은 드물었고, 온라인쇼핑이 늘고 할인시즌이 길어진 여파로 연말쇼핑은 역대최고치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미국 최대 쇼핑몰인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의 몰오브아메리카는 이날 개장 직후 방문객이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고 CNN 등 매체들이 25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신중하게 생각 중인데 좀 더 두고 보자”며 “많은 사람이, 솔직히 말하면, 나의 결정을 매우 기뻐할 텐데 중간선거가 끝난 뒤 아마도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술작품이라고? 누드사진 찍은 소아성애 작가에 징역 97년

모델로 데뷔 시켜주겠다며 꿈 많은 소녀들을 유혹해 외설적인 사진을 찍은 스페인의 사진작가에 1세기 가까운 징역이 선고됐습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라스팔마스 지방법원은 음란한 콘텐츠 제작 혐의로 기소된 사진작가 루이스 호르헤(55)의 선고심에서 징역 97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모델로 데뷔시켜주겠다며 여자들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불러 외설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소 전 수사 당국이 파악한 피해자는 무려 35명으로 전원 미성년자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중에는 13~14살 어린 소녀들도 포함돼 있었다”며 심리전문가들은 기소된 남자에게 소아성애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이자·모더나 “오미크론 신종 변이 연구 중”

화이자와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들이 새로 출현한 코로나19 신종 변이에 대응할 백신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2주 안에 신종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를 나타나는 백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러 연루 쿠데타 모의 적발”..푸틴에 대화 제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연루된 쿠데타 모의를 적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26일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내달 1~2일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전세계 빗장..금융시장도 충격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Omicron) 등장에 세계 각국이 긴장하며 발원지로 추정되는 남아프리카행 항로를 서둘러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남아공 과학자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변이가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손톱 ‘검은 줄’ 감추려 빨간 매니큐어 칠한 女..알고 보니 희귀암

손톱이 건강의 척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년 동안 손톱에 흑색 선이 나타났지만 이를 부끄럽게 여겨 감춘 여성이 희귀 암에 걸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암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손톱을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의 수술을 거친 후에 흑색종을 치료한 그는 “기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바뀌었습니다. 팔 전체를 잃을 수도 있었는데 손톱만 제거하는 데 그쳤습니다. 암이 퍼지기 전 발견한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윤석열에 “무능·무식·무당 ‘3무’ 죄악..난 실력·실적·실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7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면서 “3무는 죄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 안 된다”며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고 윤 후보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전남 곳곳 훑은 明 “호남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틀째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27일 전남 곳곳을 훑으며 호남 민심을 달래는 동시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날 이 후보가 방문한 곳마다 이 후보를 보려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이순자, 사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잘못 없단 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 날 아내 이순자씨가 ‘남편을 대신해 사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이순자씨 얘기는 앞뒤를 보면 사과하는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생이별 혈육’ 고국 품으로..사할린 1세·가족 91명 귀국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돼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한 뒤 광복 뒤에도 돌아오지 못했던 동포와 그 가족들이 오늘(27일)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영주 귀국이 2년 만에 다시 시작된 건데요.
인도적 차원이 아닌 법령에 따른 사할린 동포의 영주 귀국은 처음입니다.

#’개 식용’ 논란 종지부 찍나..타이완·중국은 어떻게?

개 고기 문제를 놓고, 정부가 내년 4월까지 사회적 합의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앞서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한 타이완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까지 20년이 걸린 만큼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방탄소년단 군대 가면 어쩌나”..잠 못 드는 19만 주주들, 일주일새 9.82%↓

최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하이브 주주들의 시선이 BTS의 병역특례 여부에 쏠리고 있다. 하이브의 대표 그룹인 만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9.82%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이브 주가는 약세를 거듭하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분을 모두 내줬습니다.

#2년 만에 뽐낸 ‘차의 미래’..”공해 없이 스스로 주행”

코로나 유행으로 연기돼 오던 모터쇼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름도 ‘모빌리티 쇼’로 바꿨는데요.
내연기관차를 대신해 전기차로 바뀐 신차들과, 사람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 기술이 곧 실생활에 등장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통화 중 갑자기 ‘쿵’..숨진 간호사 남자친구, 상습 괴롭힘 주장

경기 의정부 한 대형병원에서 일하던 신입 간호사가 숨지기 전 선배 간호사들로부터 상습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7일 경기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 A씨와 2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B씨는 “A씨가 격무에 시달리면서 끼니도 제때 챙겨 먹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후 A씨가 “너무 다니기 싫다. 죽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해왔다고 B씨는 전했습니다.

#70대 할머니 무릎꿇린 미용사 “정확히 사과받으려고..”

자신의 미용실 우편함에 전단지를 넣었다는 이유로 70대 할머니의 무릎을 꿇게 한 미용실 사장 A씨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엄마 돈벌고 올게” 알바 갔다가 감옥 갇혔다..주부의 울분

“구치소 같은 방 8명 중 7명이 보이스피싱으로 들어온 사람이었습니다. 이중 6명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전과도 없었습니다.”
얼마전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라는 이유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A씨는 수감시설마다 보이스피싱 범죄로 들어온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최근 전화통화에서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전혀 다른 일인 줄 할고 아르바이트(알바)를 했다가 범죄자가 됐다”고 억울해했다.

#”국민연금 펑펑 주니 고갈 얘기 나오지”..강남 50대·외국인 뭉칫돈 ‘매직테크’ 여전

국민연금 고액 추후납부(추납)로 인한 소위 ‘매직테크’가 50대 이상의 서울 강남 거주자들과 뭉칫돈을 가진 외국인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소 국민연금을 내지않고 있다가 연금수령 시점이 돼서 거액의 보험료를 한꺼번에 몰아내며 이득을 취합니다.

#입 냄새에, 방귀 잦다면.. ‘이것’ 줄이세요

견딜 수 없는 입 냄새가 나고, 방귀가 잦거나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난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몸의 신호 일수 있습니다.
입 냄새는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가 교란돼 생깁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한 것도 수면 중 침 분비량이 줄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이 큰 사람일수록 가스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 11월27일 이태봉 기자의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