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은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기 위한 재외동포 유공 포상 전수식을 2일, 주미대사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회, 포상 전수(증서 낭독 및 꽃다발, 부상 수여), 주미대사 격려사, 수상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수상자 별로 공로내용은 워싱턴여성회 – 창립 이래 40여년간 지역 내 장학사업과 문화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미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차세대 한인들의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 지역 한인 2세들의 한글 교육에 이바지하고 미국 주류사회의 교육 및 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이정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 이사장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미국 사회 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수상자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함으로써 우리 동포들의 정체성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며 축하 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한미동맹의 포괄적 발전 기반에는 한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재미 동포들의 기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한국 정부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