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하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미주한인노인봉사회’에서 사랑의 선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12월 7일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 명예회장 윤희균)는 H-MART에서 협찬 받은 물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그리고 익명으로 기부한 분들의 기금으로 물품을 구입해 노인 아파트 담당자들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15회 째인 이번 행사는 페어팩스 H-MART(송영재 상무의 협조로) 안에 있는 푸트코트에서 이뤄졌다.
김택용 원로목사의 기도 인도 후에 펼친 나눔의 행사에는 H-MART에서제공한 15파운드 쌀 상품권과 노인회에서 따로 구입 한 라면상자, 김, 사과상자, 그리고 쌀 등을 각 지역 담당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전경숙 회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힘든 시간임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 물품들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희균 명예회장도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도와드리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어르신들에게 가있다”며 “설날 잔치 때는 바이러스가 없어져서 함께 만나길 바라며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분들과 후원해 주신 분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전 교협 회장인 이범 목사를 상임 고문으로 추대 하였고 참석한 임원과 회원들에게는 전경숙회장이 제공한 김밥을 나누었다.
한편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윤희균 명예회장은 “설날 잔치는 2022년2월5일 정오 서울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반드시 예약을 하여야 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