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오늘의 카톡뉴스

美중부 강타한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현장…바이든 방문 예정

“실종자 많아 사망자 더 늘어날 듯” 바이든, ‘토네이도 강타’ 켄터키 재난 선포

지난주 미국 중부를 덮친 토네이도 희생자가 최소 87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폐허가 된 한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토네이도 발생 나흘째인 현지시간으로 13일까지 켄터키주에서 최소 74명이, 다른 주에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최소한 105명의 소재가 현재 파악되지 않았고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켄터키주는 지난 9일 밤 발생한 토네이도가 관통하며 직격탄을 맞은 지역으로 사망자 가운데는 생후 두 달 된 신생아부터 86세 노인까지 포함됐다고 버시어 주지사는 전했다.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켄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메이필드와 도슨스프링스를 직접 찾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조·수색 작업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켄터키의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지시한 바 있다.

아울러 사고 당시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newskija@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