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롤프 부흐홀츠.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알려진 독일의 60대 남성이 자신의 성기에도 278개의 피어싱이 있지만 성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일 출신 롤프 부흐홀츠(61)는 온몸에 총 453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부흐홀츠는 피어싱뿐 아니라 안구를 포함한 온몸에 수많은 문신을 새겼으며, 머리에는 뿔을 이식하기도 했다. 20년 전 40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피어싱을 하기 시작한 그는 “입술 안과 주변에는 94개의 피어싱이 있고, 눈썹에는 37개의 피어싱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성기에만 278개의 피어싱을 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히며 “그럼에도 여전히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피어싱은 성관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피어싱을 한 지 너무 오래됐고,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제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흐홀츠는 피어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불편한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몇 년 전, 공항 보안대에서 금속탐지기에 걸린 적이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가장 고통을 느끼게 했던 시술은 피어싱이 아닌 손바닥 문신”이라며 “많은 사람이 내 외모를 보고 ‘악마’라고 하지만, 난 악마를 믿지 않는다. 피어싱과 문신은 내 겉모습만 바꿨고, 나는 피어싱하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