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 2021년 대면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가 12월18일(토)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고현권 목사)에서 열렸다.
전면 대면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가을학기는 지난 어느 종강식보다도 뜻 깊은 자리가 되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로부터 큰 성원과 지지를 받았다. 김인광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애국가로 시작한 종강식 및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주제로 그린 미술품이 전시됐고,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는 동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병아리반과 나비 반 은” 동시 외우기, 모음체조 ,케롤 메들리 등 의 노래와 춤을 사슴 반은 합창, 곰돌이 반은 직접 창작한 자작시를 낭독해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성인 반 의 비올라 연주, 아리랑 독창과 시 낭송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 감동의 발표회가 종강식의 하이라이트였다.
시상식에서는 맥클린 한국학교에서 제일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교장 상을 수상한 김성민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 지급됐다.
이은애 교장은 “도전과 도전의 지난 학기였다.마스크를 벗을 수 없던 대면수업을 전혀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뒤,”그러나 학생들이야말로 매 주 즐겁게 학교를 나와 준 점이 가장 고맙다.
아이들이 수업에 차질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물심양면 도와주신 학부모님들은 이번 학기의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다”며 자라나는 2세한인 교육을 위해서는 어느 한 쪽만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교직원,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 이렇게 합심의 결과가 오늘을 있게 했다. 걱정스러웠던 가을학기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어 너무나 고맙고 뿌듯하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식이 끝난 후. 학부모님들의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함께 들면서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맥클린 한국학교는2022년 2월5 일(토) 봄 학기를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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