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모닝뉴스

12월 27일 모닝 뉴스브리핑

1981년 이후 지난 40년간 미국의 대통령 7명 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내년 1월 취임 1년을 맞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하위권이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9월 13~19일 자체 확보한 패널 1만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다.

각종 물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미국 여권의 발급 수수료도 전격적으로 인상된다.
CNN에 따르면 연방 국무부는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를 2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세 이상 성인의 신규 여권 발급 수수료는 현 145달러에서 165달러로 인상되고, 기존 여권 갱신 수수료도 현 110달러에서 130달러로 오르게 된다. 또한 16세 미만 어린이의 여권신청 수수료도 현 115달러에서 135달러로 인상된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 속에 크루즈선의 입항 또는 하선이 금지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CNN,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주지역에서 이번 주에만 크루즈선 최소 4척이 입항 또는 승객 하선을 거부당했다. 크루즈 운항이 15개월 만에 재개된 이후 업계에선 백신 접종 등 방침을 강화했지만, 돌파 감염 사례와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 위협이 떠오르면서 각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면서다.

크리스마스 쇼핑시즌(11월 1일~12월 24일) 동안 소매판매가 8.5% 증가했다고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가 26일 밝혔다.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SpendingPulse)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 급증했다. 마스터카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쇼핑시즌 동안 실물매장에서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

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와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시간제 근로자뿐만 아니라 화이트칼라의 임금도 많이 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모든 민간 부문 종사자의 임금은 3분기에 4.6% 올랐다. 이 중 소매유통과 접객업 등 분야의 상승 폭이 컸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전 세계 항공기 7500여편이 결항됐다. 승무원과 조종사 등이 전염력이 강한 새 변이에 감염되면서 인력 부족이 심화한 탓이다.
연말에도 항공 대란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연휴 다음 날인 27일 이륙하는 항공편 중 190편이 일찌감치 취소를 예고했다. 여기에 지연 항공편 중 일부가 운항 취소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결항되는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의 한 자선단체가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비영리단체 ‘빈 양말 펀드’ 소유의 창고 외벽에 큰 구멍이 뚫렸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절도범은 밤새 대형 망치로 창고 외벽을 부순 후 액수 미상의 선물을 가져갔다. 670여평 규모의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이 선물은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발생한 눈 폭풍우과 폭우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산간이 눈으로 뒤덮였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이들 지역 여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세 소년이 하루에 두 번 이웃의 목숨을 구해 지역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주 머스코지시에 사는 11세 소년 데이비언 존슨은 레슬링과 농구,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9일 오전엔 목에 병뚜껑 걸린 학생, 오후엔 불길 속 할머니를 구하는 등 하루에만 2명의 목숨을 구했다.

미국 사회의 세속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지난 12월 14일 ‘현재 미국 성인 열 명 중 세 명은 무종교’라는 제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무종교 인구가 상승하는 반면 기존 종교인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 인구는 감소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한 샴쌍둥이 형제가 전기 기술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화제다.
인도 서북부 펀자브에서 부모에 버려졌던 샴쌍둥이 형제(19)가 펀자브주 전력공사에서 공직을 얻게 됐다. 정부는 형제에 2명분의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형제는 펀자브주 전력공사 중앙통제실에서 전기 기술자로 일하며, 월급으로 인당 100파운드(약 15만원)를 받게됐다. 이에 형제는 꿈을 이뤘다며 “우리의 재능을 알아봐 준 펀자브주 정부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국 소식

국가정보원은 미화 50달러 초정밀 위조지폐를 입수해 유통 경로 추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위조지폐는 도안, 인쇄방식, 특수잉크 등 특성이 진짜와 거의 동일한 ‘슈퍼노트급’으로 평가된다.
국정원은 해당 50달러 위조지폐가 테두리 문양, 인물 그림, 금액 등 촉감이 진짜 화폐처럼 오돌토돌하며, 일련번호 구성 문자에서 진짜 화폐의 특징인 잉크 뭉침이 식별된다고 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사과한 가운데, 김 씨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는 김 씨가 마지막으로 허위 경력을 제출한 시점이 2014년이기에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사문서 위조는 적용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주도권 싸움이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선거대책위 직책을 던지고 나간 이 대표가 연일 장외에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윤 후보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공개적으로 경고음을 울렸다.
당 소속 의원들의 성토까지 분출하며 이 대표는 전방위적으로 포위된 형국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적 쇄신’ 카드로 중재에 나설지 주목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특별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해 “절대 개입해서도 안 되고 개입한다면 국민으로부터 큰 역풍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적 동의 없이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독단적으로 사면하는 것은 그 자체로 촛불시민에 대한 부정”이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이 공개한 대한민국 해외 홍보영상 ‘숨어있는 K-유전자를 찾아라’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홍보영상 ‘숨어있는 K-유전자를 찾아라’는 분야별 외국인 전문가에게 대한민국과 한류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을 찾는 5가지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수행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공개 7일 만에 조회수 76만건, 댓글 140건(12월24일 기준)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 등 상업공간에 게임,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면세점 등 상업공간에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면세지역에 △브랜드 아이덴티티 존 △게이머 라운지 존 등의 테마별 특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60만 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물량 확보를 협의 중이다.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19 환자에 경구용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3차 접종(부스터샷)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등 충격적인 사례가 끊이지 않은 데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효과를 두고서도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해서다. 방역 당국은 돌파감염 위험을 낮추고 오미크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접종 외에 뾰족한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내년 1월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의 유효기간(기본접종 후 180일)이 적용된다.
이후 전자증명서 인증시스템을 이용할 때는 ‘접종완료자입니다’ 소리를 확인해야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미접종자이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전자증명서를 제시하면 ‘딩동’하는 소리가 나온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6명은 치킨을 한식이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가 ‘한국식 치킨’이라는 한식진흥원의 최근 조사 결과와 다소 대조된다. 외국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식이 한국식 치킨이지만, 정작 한국인 중 상당수는 양념·후라이드치킨을 한식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