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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모닝뉴스브리핑

미국과 한국 그리고 세계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보다 등산을 하는 인구가 많으며, 등산이 걷기나 뛰기, 자전거 타기보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체중·체질량·허리둘레 등의 건강지표에서는 등산 횟수·거리가 미치는 개선 효과가 다른 운동보다 크게 나타났다. 또 운동 활동과 건강지표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운동 활동 중 등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개인정보위와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한국의 서울신문이 올해의 10대 지구촌 뉴스를 발표했다.
1.코로나 변이 출현으로 2년째 팬데믹 악몽 2.바이든 정권 출범과 트럼프 불복. 의회 난입한 1월 6일은 ‘민주주의 치욕의 날’ 3.중국 역사결의 채택으로 마오쩌뚱 반열에 오른 시진핑, 장기집권 발판 4.2020 도쿄 첫 무관중 올림픽, 기시다 내각 출범 5.독일 슐츠 연립정부 출범, 16년 만에 막 내린 ‘메르켈 시대’ 6.아프간 美 철군, 20년 만에 장악한 탈레반 ‘공포정치’ 7.미중·미러 충돌로 대만·우크라이나, 新냉전 화약고로 8.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과 수치 여사 징역형 9.인플레 공포, 꽉 막힌 공급망·치솟은 물가에 ‘비명’ 10.인류 덮친 이상기후로 머리 맞댄 지구촌, COP26 기후합의 등이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연이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4세 소년이 26일 밤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지역의 주유소 편의점에서 총격을 가해 10대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도 27일 용의자가 장소를 세 번 옮기면서 총을 난사해 4명이 숨지고 경찰관 1명 등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머무는 윈저성에 침입을 시도한 10대가 과거 영국군이 인도에서 저지른 대학살에 대한 복수로 여왕을 암살하겠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자신을 인도 시크교도라고 소개한 영상 속 남성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암살하겠다”며 “이것은 1919년 잘리안왈라 바그 대학살로 숨진 이들을 위한 복수”라고 말했다.

미국의 내년 밥상물가가 또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거의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닥쳤는데, 내년 역시 여기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27일 WSJ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IRI의 집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5%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에서 소고깃값이 치솟지만 정작 축산업계에는 망조가 들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그러나 축산농가에서는 폐업을 고심하는 모습마저 목격된다. NYT는 수익성이 떨어져 폐업한 미국 축산업자가 50만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소고기는 비싸지는데 축산업자는 가난해지는 까닭으로는 소수 대기업 정육업체의 이익 가로채기가 지목된다.

미국 내 주요 유통체인이 온라인 소비 증가와 절도 기승 등 다양한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약국체인 CVS헬스는 앞으로 3년간 매년 매장 300곳의 문을 닫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톨릭 사제와 수녀가 부족해져 아프리카에서 사제를 초빙해 오는 처지가 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선 1970년대 이후 사제 지망생이 줄어든 데다 가톨릭 성비위 사건 등이 잇따라 사제 구하기가 어려워졌지만, 아프리카는 최근 가톨릭이 매우 왕성하게 전파되고 있어서다.

미국이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로 입원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대란’에 직면했다.
27일 워싱턴포스트는 미 병원 당국이 일부 지역에서 급증하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며 의료진은 향후 몇 주간 이어질 이 같은 진통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관리 당국이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강력한 전염성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더욱 커진 구인난 압박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증상이라도 마스크는 10일 착용을 요청했다.

CDC 파우치 소장이 국내선 항공기 이용을 원한다면 백신 접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부진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현재 2세 이상 모든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항공여행객에게 더 강력한 보호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감기로 전락하는 오히려 좋은 신호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6일 팬데믹의 종식이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미크론의 향후 추이를 전망했다. 가디언은 코로나가 감기 수준으로 약해져 존재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염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는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CNN은 27일 이날 하루 추가로 250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최근 나흘간 결항된 항공편이 세계적으로 모두 1만편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결항 항공편 가운데 절반가량은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일부 지역의 악천후도 문제였지만 오미크론에 의한 확진자 폭발로 항공사 직원들이 일을 못한 게 주요 원인이었다.

최근 일본 열도 중심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후지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주간현대는 이달 초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주간현대는 또 가고시아현에서도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후지산 마그마 활동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6주년인 28일 한국 측에 합의 이행을 거듭 요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논의를 해도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외무상으로,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함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합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칠레 역대 최연소 대통령 취임을 앞둔 가브리엘 보리치(35) 대통령 당선인이 K팝을 지지하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선 보리치 당선인이 한국식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그룹 ‘트와이스’의 정연 포토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최근 대만과 단교한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옛 대만대사관 건물 등 자산을 중국에 넘기기로 했다.
니카라과 검찰은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했다는 것은 대만 소유였던 모든 부동산과 동산, 장비 등이 중국의 소유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e-Document System, e-DOC)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비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 문서 23종을 작성할 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예약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할 내용이 줄었다. e-DOC에 기록된 연락처와 이메일 등은 스카이패스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등 고객 편의성도 강화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2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정부 시절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 대표는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법적 조치를 거론했다.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통신 기록 조회를 두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히 김진욱 공수처장을 향해 “당장 감방에 보내버려야 한다”는 등 격앙된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형제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 출판사를 상대로 발행, 출판, 인쇄, 복제, 판매, 배포, 광고 등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민주당은 출판사가 이를 위반할 시 1회당 1000만 원씩 지급하게 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지난 24일 출간한 이 책 저자는 이 후보를 겨냥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고 있는 장영하 변호사다.

이재명 후보 직속 부동산개혁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지고, 주택 공급을 비롯해 개발 이익 환수 방안 등에 대한 메시지를 내놨다.
최근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세정 정책을 국민 친화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28일 정부가 내년 대선 직후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관권선거 계획이 또 하나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한국전력은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하고, 도시가스 요금은 5월부터 올리겠다고 한다.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올리겠다고 한다”며 “기묘하게도 모두 시점이 대선 직후”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가 지난 23일 김건희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코로나 속에서도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전년 대비 1.4% 인상된다. 병 계급의 군인은 봉급이 11.1%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내년 공무원 처우 및 수당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주역인 김영희(58)씨가 문화체육관광부 특별보조금을 받게 됐다. 그는 전성기였던 1987년 거인병, 거인증 등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계속해왔다.
문체부는 28일 “지난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사회를 열고 김씨에 대해 특별보조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황희 문체부 장관이 29일 김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중산간 들녘에 최대 2천 마리 넘는 들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들개가 보통 3∼4마리 군립생활을 한다는 점에 비추어 앞으로 개체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소, 닭 등 가축과 노루 등 야생동물에게도 지속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상으로 12월 28일 화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