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근위병들이 행진하던 중 이 모습을 구경하다가 넘어진 소년을 무참히 밟고 지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비판을 받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한 이용자는 “내 여동생이 영국을 방문한 첫날 본 광경”이라며 한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영국 런던의 한 성 앞을 걷는 두 명의 근위병의 모습이 담겼다.
주위에는 이 모습을 구경하던 아이들과 부모들로 북적였다. 그러던 중 한 소년이 근위병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근위병은 소년을 밟고 제 갈 길을 걸어갔다. 이후 소년은 충격에 숨을 헐떡거리며 부모의 손을 잡았다.
해당 동영상은 30일 오후 5시 기준 41만 뷰 이상의 ‘좋아요’와 2만 4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근위병들의 상식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비판했고, 다른 누리꾼은 “행진 경로에 서 있던 것이 잘못이고 근위병은 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서영 기자 sy15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