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모닝뉴스를 시작합니다. 미동부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운행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국제뉴스>
바쁜 머스크, 바이든 때리랴 캐나다 트럭 시위 응원하랴 로켓 쏘랴
언제나 그렇듯 일론 머스크(47)는 28일(이하 현지시간)도 열 일 하느라 바빴다. 오지랖도 넓다.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정리하면 이렇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때리기,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캐나다 트럭 기사들 부추기기, 브라질의 기상위성을 우주에 올리는 데 스페이스X 로켓 이용하기로 계약 맺기 등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우주로 쏘아올리는 로켓 발사 목표를 53회로 정해 매주 한 번씩 하겠다고 발표했다.
“美, ‘인권 우려’ 이집트에 1천575억원 군사지원 중단 예정”
미국이 인권 우려를 이유로 이집트에 대한 1억3천만 달러(약 1천575억원) 규모 군사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이집트에 대한 3억 달러(약 3천635억원) 규모 자금지원 전체를 중단하도록 요구해온 인권 단체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중동 지역의 주요 동맹인 이집트에 대한 보기 드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 대통령 “서방 위기 조장 중단하라”.. 러 침공 전망 美와 온도차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위기감 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2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BBC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침공이 임박했다는 서방의 경고가 경제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홍수 피해 ‘눈덩이’..1조7천억원 달해
최근 말레이시아를 강타한 홍수 관련 피해액 규모가 1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통계국은 이날 최근 몇 주간 이어진 홍수로 인해 61억링깃(약 1조7천60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서 ‘백신 의무화 반대’ 트럭 수백대 집결
캐나다의 트럭 수백 대가 28일(현지시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려고 수도 오타와에 모였다.
‘자유 행진'(Free Convoy)으로 명명된 시위대는 미국을 오가는 트럭 운전사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캐나다 정부 조치가 개인 자유를 억압하고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며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피츠버그 다리 무너진 현장 찾은 바이든 “낙후된 인프라 고치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교량 붕괴 현장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사고가 일어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국의 노후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을 한껏 내세울 기회를 잡은 셈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붕괴한 다리가 50년이 됐지만 150년은 된 것처럼 보였다면서 지난 10년간 부실 진단을 받았지만 보수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도대체 뭔말?” 애매한 지시, 모든일 관여..숨막히는 ‘시진핑 리더십’
이해하기 어려운 ‘두루뭉술’ 메시지에 눈치작전, 사교육 규제 ‘9학년→12학년’ 바뀐 배경 알고보니..”일 못한다” 아랫사람 신뢰 안해, 시시콜콜 나서
절대권력 기반을 구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독특한 리더십에 공산당 당국자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호한 의사 표현으로 관리들이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만드는가 하면, 아랫사람을 믿지 못해 지나치게 세부적인 정책까지 관여하는 최악의 지도자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비룟값 1년반 새 3배 급등..아프리카 식량 위기 심화
세계적 비룟값 급등에 아프리카 식량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영세농들은 대체로 수입 비료에 의존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아프리카 성장 잠재력의 3분의 1이 줄어들 것이라고 연구단체 아프리카비료(AfricaFertilizer.Org)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세바스티안 은두바가 말했다.
“감히 내 아들을 거절해?”..女 집단 성폭행‧공개망신 준 인도 가족
인도 뉴델리에서 20대 초반의 유부녀가 집단 성폭행당하고, 공개적으로 망신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뉴델리 샤다라 지역에서 한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대낮에 거리로 끌려나와 수모를 겪었다. 피해자는 남편과 어린 자녀가 있는 20대 여성이었다.
이번 사건은 보복성 범행이었다. 피해자는 지난해 14세 소년의 구애를 거절했다. 낙담한 소년은 지난해 11월 열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에 소년의 가족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현지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 11명 중 9명은 가족이었다. 특히 9명 중 7명은 여성이었으며, 이들은 남성들의 범행을 도왔다고 한다.
“내년 7월까지 일 극우와의 역사전쟁 시작됐다”
“이제부터는 논리 싸움입니다.”
일본 정부가 28일 결국 문제의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신청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한일문제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이렇게 잘라 말했다(관련기사 : 극우에 무릎꿇은 기시다, 사도광산 세계유산 신청 강행). 호사카 교수는 이 결정이 “정치적 기반이 약한 기시다 정권이 아베 전 총리 등 극우세력의 압력에 밀린 모양새”라며 “오는 7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이번에 신청하지 않으면 보수지지층의 이탈이 우려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美오스틴 반도체공장 석달여간 폐수 유출..주변 지류 오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수 개월간 산성 폐수가 유출돼 인근 지류에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환경 피해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친환경 올림픽이라면서..”중국, 자연보호구역에 스키장 만들어”
내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약속해온 중국이 대규모 스키 경기장을 자연보호구역 한가운데에 건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 전문가들은 베이징 바로 옆인 허베이성에만 가도 올림픽 경기 기준에 맞는 스키장이 이미 건설돼 있는데 중국이 이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교황 “코로나19 가짜뉴스 폐해 심각..올바른 정보도 인권”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가짜 뉴스나 허위 정보의 폐해를 지적하고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팩트체크 웹사이트를 구축한 가톨릭계 언론인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올바른 정보도 인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겜 세트장’ 만든 그 남자의 혜안, 42억 들여 641억 벌었다
이제 유튜버들이 세계적인 톱스타 방탄소년단, 킴 카다시안의 연봉을 능가하는 시대가 됐다. 지난 2021년 최상위 유튜버 10명의 수익을 합산하면 모두 357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2021 최고 수입 유튜버 톱10’을 공개했다. 이는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익을 측정한 추정치로, 마케팅 플랫폼 캡티브8(Captiv8), 유튜버 수입 순위 사이트 소셜 블레이드(SocialBlade) 등을 기반으로 집계했다.
반도체 부족 지난해 미 경제에 291조원 피해
지난해 팬데믹으로 악화된 공급망 혼선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부족이 가장 큰 피해를 야기했다고 미 CBS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미국 경제가 입은 피해규모가 2400억달러(약 290조7600억원)에 달한다.
미 북동부 눈폭풍 경보에 주말 항공 5천편 결항
미국 북동부에 강력한 눈 폭풍 경보가 내려져 주말인 28∼30일(현지시간) 5천 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8일 “남동부 해안 근해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동부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서 위력이 커질 것”이라며 보스턴 등에 눈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한국뉴스>
엄청난 토사 순식간에 ‘와르르’..설 연휴 첫날 처참한 사고
30만㎥ 규모의 토사와 돌들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려 작업자 3명을 덮쳐버린 참사가 설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10시께 발생했다.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의 석재 채취장에서 연휴임에도 일을 하던 3명은 석재 채취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평소에도 휴일 작업이 이뤄졌다고 한다. 오후 6시 현재까지 구조작업에서 매몰자 3명 중 2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여직원에게 새벽마다 전화 걸어 숨소리 낸 직원..고용부 “작은 실수” 판단
직장 내 성 문제를 관리•감독하는 고용노동부가 정작 내부 직원의 성희롱 문제에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고용부의 한 남성 직원 A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새벽에 동료 여성 직원 5명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A씨는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고, 상대가 전화를 받자 아무 말 없이 계속 숨소리만 냈다. 피해 직원 가운데 한 명은 5달 동안 16차례 이 같은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정체 대부분 해소..서울→부산 4시간30분
설 연휴 첫날인 29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빚어지던 교통 정체가 이날 오후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방향은 이날 오전 11시~정오 사이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해소됐다. 귀경방향은 오후 4~5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5~6시 사이 풀렸다.
문재인 대통령 설 선물, 17만~30만원에 중고 거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세트’가 중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29일 중고거래 앱•카페 등에 따르면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문 대통령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매년 설 명절과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및 현장업무 종사자 등 1만5000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함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백신 접종하면 ‘만성 코로나’ 위험 줄일 가능성 높다”
백신을 접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미접종 확진자에 비해 ‘만성 코로나'(Long Covid)에 걸릴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만 18~69세 성인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확진되기 2주 전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확진자는 접종을 하지 않은 확진자에 비해 확진 12주 후에도 코로나 증상을 보고하는 비율이 41.1% 낮았다”고 밝혔다.
‘명절 만남’ 원하는 부모 세대..연휴에 쉬고 싶은 자녀들
“안 오면 서운, 명절인데 모여서 밥 한 끼 먹어야지””언제든지 볼 수 있는데 꼭 명절까지 봐야 하나”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 명절 설을 앞두고 부모 세대와 결혼한 자식 세대의 ‘연휴 갈등’이 일었다.
또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한 것이 ‘갈등의 씨앗’이 된 집안도 있다.
與野 대선후보들 새해 인사..”공직자•의료진에 감사”
설 연휴가 시작된 29일 여야 대선 주자들은 민생 현장을 지키는 공작자와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역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을 비롯해 군과 경찰, 소방, 미화, 관제, 복지, 민원 등 수많은 현장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묵묵하게 민생현장을 지켜주시는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안철수, 30일 긴급 기자회견 예고..”李•尹 양자토론 규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을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양자토론을 막기 위한 국회 철야 농성까지도 검토 중이다.
이준석 “안철수와 단일화 없다..설 연휴 전 마지노선 지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번 주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뽑을 사람 안 정했다”..’대선 후보 토론’ 설연휴 부동층 잡을 적기
20대 대통령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 명절이 뽑을 사람을 아직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적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예전보다 설 연휴 지역 행보를 줄이는 대신 방송 토론을 준비해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이틀째 협상 결렬에 서로 손가락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양자 토론 협상이 결렬된 것을 두고 양당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이어 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9일 오는 31일로 예정된 양자 토론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이틀째 실무협상을 이어갔지만, 토론 진행 방식을 놓고 이견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국민들 이 후보 실체 모른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실체와 진실을 더 널리 알리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최근 모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책을 펴낸 계기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을 공개한 이유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윤석열 캠프로..이해찬 “이재명, 정직한 사람” 지원사격
홍준표 의원이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윤석열 후보의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 민주당에선 지난 총선에서 180석 승리를 이끈 이해찬 전 대표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혜경씨, 공무원에 심부름 갑질 의혹..국힘 “불법 특혜의전”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일할 당시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이 배우자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불법 특혜의전’이라면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TSMC가 전세계 싹쓸이 할라..”삼성전자 뭐하나”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새로운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에 들어간 데다, 이미 글로벌 고객사들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은 중국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 1위에 올라섰다.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는 지난 24일 TSMC가 대만 남부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장은 5㎚(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공정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TSMC가 패키징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나가면서 삼성전자와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이상으로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