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팩스 카운티 경찰(FCPD)은 4일(금요일) 버지니아 버크에 위치한 한인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했던 홍성우(37세) 씨를 미성년자에 대한 가중 성범죄 혐으로 기소했다고 자체 사이트에 발표했다.
경찰국은 지역사회에 “샘 전도사”로 알려진 홍성우 (Sung Woo Hong) 전도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 한인교회에서 청소년 활동 및 밴드 디렉터로 봉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 아동학대반의 형사들은 추행이 2016년과 2019년 사이 한적한 교회 사무실에서 일어났다고 하면서 “청소년 피해자가 전도사의 불법적인 성적 접촉을 폭로한 후 지난해 8월에 수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되었고, 지난해 10월 형사들은 가중 성추행 혐의로 3건의 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체포하기 위해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2019년 이 사건을 인지한 교회 측은 홍 씨를 해고했고, 홍 씨는 한국으로 귀국했다.
경찰은 연방 수사국(FBI) 및 한국 당국과 협력하여 그를 페어팩스 카운티로 송환하여 재판을 받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거나 홍 씨가 자신이나 자녀와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중대범죄국(Major Crimes Bureau) 703-246-7800, 옵션 3에 전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범죄 해결사를 통해 전화(1-866-411-TIPS(866-411-8477))를 통해 익명으로 정보를 제출할 수도 있다. 모바일 tip411 앱 “Fairfax Co Crime Solvers”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익명의 정보 제공자는 정보가 체포될 경우 $100~$1,000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형사의 연락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처를 남겨놓으면 된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적절한 자원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서비스 부서의 피해자 전문가가 배정되었다” 고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