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및 세계소식>
트럼프 “펜스, 대선 결과 뒤집기 권한 있었다”..펜스 “틀렸다” 맞불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나는 선거를 뒤집을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연방주의자단체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가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그는 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희, 올림픽 개회식 ‘한복 소녀’ 논란에 “그게 딱 흠. 현재 항의 계획 없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소수민족을 대표해 ‘한복을 입은 소녀’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완벽했는데) 그게 딱 흠이었다”고 말했다.
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5.7 지진..피해 보고는 아직 없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에서 5일 오전 8시46분(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가 애초 이 지진의 규모에 대해 6.8이라고 발표했다가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달 17일에도 서부에서 규모 4.9와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8명 이상이 숨졌다.
구조대 “몇 인치 남았다” 모로코 소년 우물에 빠진 지 사흘 만에
북아프리카 모로코 북부의 유명 관광지 쉐프샤우엔에서 100㎞ 떨어진 타모롯이란 마을에서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다섯 살 소년이 우물에 추락했는데 구조대의 굴착 작업을 지휘하는 압데살람 마쿠디가 4일 저녁 “몇 인치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아이가 있는 깊이까지 파내려간 뒤 우물벽을 향해 다시 수평으로 굴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몇 인치만 남았다고 밝힌 것이다.
“바이든 보고 있나?”..시진핑·푸틴, 베이징서 손잡고 ‘찐친선언’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나 미국·유럽 등 서방에 맞서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등 새로운 국제체제를 구축하자고 뜻을 모았다.
우크라이나를 놓고 미국·유럽 등 서방국가와 러시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러시아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홍콩 하루 350명 확진 역대 최대..급속 확산 조짐
홍콩에서 코로나19 신규 일간 확진자 350명이 발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전날 확진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130명이 본토에서 나왔고, 59명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데다 하루 만에 확진자가 배 이상 늘면서 홍콩의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자축구 아시안컵 출전 대만 선수단 8명 코로나 감염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만 선수단 8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2022년 여자축구 아시안컵’에 참가한 대만선수단 전원에 대한 PCR 핵산검사에서 8명이 전날까지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2000년 걸려서 생긴 에베레스트 빙하, 25년 사이에 녹아 내렸다
2000여 년에 걸쳐 생성된 에베레스트 정상 근처의 빙하가 최근 25년 사이에 없어졌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메인대 연구진을 포함한 과학자들과 등반 대원들이 지난 2019년 에베레스트 등반 루트의 하나인 ‘사우스콜’ 일대를 탐험한 뒤 이 같은 결과를 네이처 포트폴리오 저널(NPJ) ‘기후와 대기과학’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中, 외신기자 끌어내 앵커도 당황..붉은완장 차고 중국어 고함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현장을 생중계하던 네덜란드 기자가 중국인 보안 요원에 저지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5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공영 방송사 NOS의 중화권 특파원인 남성 기자는 4일 저녁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베이징 국가체육장 밖에서 생중계를 시작했다.
기자가 마이크를 든 채 보도를 하자 갑자기 팔에 붉은 완장을 찬 남성이 나타나 중국어로 소리를 지르며 기자를 두 팔을 잡아 끌어냈다. 기자는 끌려가면서도 보도를 이어가려 했으나 이내 시야에서 멀어졌다
볼리비아 ‘라니냐 역습’..폭우·산사태로 최소 20명 숨져
남미 볼리비아는 폭우와 산사태로 난리다. ‘라니냐’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이다. 피해 가구만 6만 2천 세대가 넘는 걸로 추정된다.
미국 고속버스서 ‘묻지마 총격’..임신부 포함 5명 사상
미국에서 한 남성이 고속버스를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 자리에서 한 명이 숨졌고 임신부와 어린 소녀를 포함해 4명이 다쳤다. 캘리포니아 고속버스가 편의점 앞에 정차하는 순간. 버스 안에서 누군가 갑자기 총기를 난사. 한 40대 여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임신부와 열한살 여자 아이는 총상을 입고 중태이다.
‘가장 작은 성화’로 저탄소 강조한 개막식..직후엔 거대한 불꽃놀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다소 의외의 풍경이 펼쳐졌다.
경기장에 내내 설치돼있던 거대한 눈꽃송이 모형의 가운데에 중국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자오자원(21)과 크로스컨트리 대표 디니거 이라무장(21)이 성화봉을 끼워넣는 것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성화가 올라간 직후 거대한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아 이 같은 메시지를 무색하게 했다.
“기본권 침해”..獨 혐오표현금지법에 맞서는 빅테크 기업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이 독일의 강화된 혐오표현금지법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페이스북(메타), 유튜브, 트위터, 그리고 틱톡은 폭력을 조장하는 게시물을 포함한 불법 콘텐츠와 이용자의 데이터를 독일 연방형사청(BKA)에 보내야 하는 새로운 규정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90만명 돌파..바이든, 백신 접종 촉구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9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최초로 나온 2020년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총 90만4천2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지도, 매출도 추락한 ‘페북’.. 눈시울 붉어진 저커버그
직원들 앞에 선 마크 저커버그의 눈시울은 붉었다. 이날은 메타 창사 이래 최악의 하루로 기록됐다. 메타 주가는 전일 대비 26.39% 하락한 237.76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2500억달러, 우리 돈으로 300조원 넘는 돈이 증발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시총 손실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메타발(發) 충격에 뉴욕증시까지 휘청였다. 나스닥 지수는 3.74% 급락해 2020년 9월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델타 변이보다 입원율 75%나 훨씬 낮아” 포르투갈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자의 입원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보건국(DGS)과 국립보건연구소(INSA)는 4일(현지시간) 그간 연구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환자가 중증화 우려로 입원 치료를 받는 비율이 델타 변이 확진자보다 75%나 적었다고 밝혔다.
<한국뉴스>
8일 ‘대선주자 4인 TV토론’ 무산..”국힘, 尹 건강·편향성 문제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오는 8일 TV토론이 국민의힘의 ‘주관 방송사 수용 불가’ 등의 입장에 따라 무산됐다.
국민의힘의 불참에 따라 기자협회는 윤 후보를 제외한 3당 후보를 놓고 토론회를 진행하는 안과 종편 4사와 보도전문채널 2사를 포함한 6개 방송사가 공동주최하는 토론회 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與 현근택 “김혜경 제보자, 통화녹음에 일일이 캡처..의도적”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을 처음 제기하고 나선 제보자이자 전 경기도 비서실 별정직 7급 비서 A씨를 향해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와의) 통화를 일일이 녹음하고 대화를 캡처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에르메스 로션도 법카로 샀나” 野, 이재명 사적심부름 논란 총공세
국민의힘은 5일 하루에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적심부름 논란 관련 논평을 5건이나 내며 총공세에 나섰다.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카 샌드위치’먹고 ‘법카 에르메스 로션’ 바르며 하루 시작? 구매내역 즉각 공개하라”고 했다
윤석열 “제주는 대한민국 보물섬..제2공항·신항만 건설 추진”
제주 지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과 신항만 건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5일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제주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라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먼저 “관광산업은 곧 제주도의 정체성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주력산업으로, 풍부한 생태환경과 해양자원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된 국제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남 순회’ 이재명 “선거만 되면 북풍..증오·갈등·분열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울산, 창원, 부산을 방문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시간 생활권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를 방문해 연구진들과 함께 아바타 로봇 신기술 등을 체험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제주서 文때린 윤석열 “대선승리의 봄 믿겠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는 정치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주에서 ‘정권교체’를 외쳤다.
아울러 제주에서 ‘대선승리의 봄’ 소식을 기다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文대통령, 사기 떨어질까..설 연휴 직전 금융위에 격려금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설 연휴 직전 금융위원회에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치하하는 격려금을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허경영 통장 보니 ‘화들짝’..”5개월에 지원금으로 3억5000만원 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내놓은 ‘국민배당금 통장’ 홍보물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5일 허 후보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민배당금 통장 홍보물을 공개하며 “허 후보가 새로운 모양의 정책지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배당금 통장은 허 후보가 오는 3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를 가정해 주요 공약을 한 장의 통장 내역으로 정리한 것이다.
“기름 범벅, 집 가고 싶은 심정” 혹평 쏟아진 中선수촌 음식 보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개막한 가운데 벌써 선수촌 내 먹거리에 대한 불만이 전해지고 있다. 앞서 조직위원회가 각국 선수들을 위한 수백 가지 메뉴를 자랑했으나, 중국 특유의 기름진 요리법 탓에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파 몰리는 스키장..지역 겨울 축제는 줄줄이 취소
스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설원을 가르며 겨울을 즐긴다. 코로나 여파로 영업을 중단했던 지난 겨울과는 달리 정상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일부 스키장에선 리프트권 판매가 전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북적이는 스키장과는 달리 겨울 축제장은 텅 비었다. 오미크론 변이의 무서운 확산세에 끝내 발목이 잡혔다.
“화이자 백신 맞고 주먹만한 원형탈모” 예비신랑 부작용 호소
올해 말 결혼을 앞둔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탈모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있다고 주장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북 부안 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내주 전국 집중소독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전북 부안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이후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32번째다.
암 발생 1위 ‘갑상선암’.. 연구로 알려진 원인들
2019년 기준 암 발생자 수 1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을 비롯해 대부분의 암은 직접적인 원인이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위험 요인들은 있다. 가족력, 방사선 노출, 요오드 섭취, 채소류 섭취는 갑상선암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피 섭취는 갑상선암 발생과 연관성은 없다.
이상으로 2월5일 토요일 모닝뉴스를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