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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설맞이 선물 나눔 행사’를 가진 ‘미주한인노인봉사회’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 명예회장 윤희균)는 5일 오전 페어팩스소재 H-Mart내 푸드코트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설날맞이 나눔행사’를 펼쳤다.

당초 제18회 설 맞이 경로잔치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경로잔치를 취소하고 이날 나눔행사를 열은 것이다.

이날 선물은 미리 공지 한 대로 1월23일가지 예약하신 분에 한하여 나누어 드렸으며 또한 예약하고 참석 못한 분들을 위해 각 지역의 담당 봉사자 들이 선물을 가져가서 나누어 드리게 된다.

윤희균 명예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나눔 행사는 이범 목사의 기도, 전경숙 회장의 인사말,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아미쉬 하모니카 앙상블(단장 김창호)의 연주(신 아리랑, 캉캉, 고향의 봄)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희균 명예회장은 “힘든 가운데에도 모여 주신 여러 분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후원 해주신 분들과 H-Mart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그리고 익명으로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편하게 행사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경숙 회장은 “설날 잔치에 오셔서 떡국도 못 드시고 가시지만 선물 나눔으로 감사드리며 힘차게 호랑이처럼 용감하게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자.”고 인사말을 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회장은 “어르신 모두 하루 하루를 젊은 마음으로 사시길 바라고, 항상 서로 기도해 주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하면서 코리안 벨가든 10주년 행사에도 많이 참석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이날 함께 나눈 선물은 사과, 쌀, 김, 떡국 떡, 라면, 세정제, 옷, 핸드백, 여성용 속옷, 니트 등이며,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에서 기증한 마스크 580여 개도 선물로 나누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